[Mobility Inside] 고화질 차량용 OLED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ATO(Advanced Thin OLED)’

지난 [Mobility Inside]에서 저희는 10인치 이상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견인한 LG디스플레이의 고유 차량용 디스플레이 ‘P-OLED’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Auto Panel 설계1팀 임유석 책임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또 다른 차량용 OLED이자 가격경쟁력까지 겸비한 ATO(Advanced Thin OLED)를 만나봤습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 OLED

차량용 OLED의 글로벌 매출액 예상 추이 (출처: 옴디아)

최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서 전 세계 차량용 OLED 패널 매출이 올해 2.696억 달러에서 2029년 13.904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그 만큼, 자동차 시장에서 OLED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대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옴디아 조사 결과에 의하면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부문에서 65.9%의 비율을 차지하며 전 세계 1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기본적인 장점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자랑하는 새로운 제품 ‘ATO(Advanced Thin OLED)’를 선보이며 차량용 OLED 공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 고화질에 최적인 OLED

먼저 ATO에 대한 설명에 앞서, 왜 OLED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프리미엄 솔루션으로 꼽히는지 알아볼까요? 차량용 OLED는 ‘색 정확도’, ‘디자인 자유도’와 ‘친환경’ 측면에서 월등한 차이점을 자랑합니다. 자체발광 구조를 가진 OLED는 완벽한 블랙 구현과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타 디스플레이 기술과는 차원이 다른 화질을 선사하며, 백라이트가 필요없는 구조이기에 차량 내장재의 굴곡에 맞게 디스플레이를 휘거나 구부릴 수 있죠.

특히 LG디스플레이의 P-OLED는 차별화 기술인 탠덤(Tandem) OLED가 적용돼 LCD 디스플레이 대비 최대 60% 적은 전력을 소비하는데요. 업계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과 무게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한 P-OLED는 전기차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유럽연합이 제정한 ‘유해물질 제한 지침’ 준수 및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방출량 충족 조건을 만족해 스위스 인증기관 SGS로부터 ‘에코 프로덕트(Eco Product)’ 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주간 및 야간 환경에 밝고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는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P-OLED에서 사용되는 탠덤 OLED는 단일 유기발광층을 사용하는 기존 차량용 OLED와는 달리 2개의 유기발광층이 내재된 구조를 채택해 더욱 밝은 화면과 내구성, 그리고 안정적인 장수명을 확보했는데요. OLED 하면 빠질 수 없는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P-OLED는 10인치 이상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4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많은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스펙을 충족하는 최고의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 부상하였습니다.

P-OLED의 아우이자 차량용 OLED 대세화 시대의 포문을 열 ATO

차량용 OLED 공급 확대를 위한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ATO(Advanced Thin OLED)’

그렇다면 P-OLED와 오늘의 주인공인 ATO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P-OLED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 LG디스플레이는 고급차를 넘어 중•저가형 차량에도 OLED의 적용을 확대하고자 ATO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ATO는 P-OLED의 핵심 기술인 탠덤 OLED를 고스란히 계승하는 동시, P-OLED에서 사용되는 폴리이미드(Polyimide) 기판을 유리 기판으로 대체하여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신기술인데요.

ATO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는 ‘P-OLED 대비 더욱 간결한 공정 과정’이 있습니다. ATO에 사용되는 유리 기판의 제조 과정은 P-OLED의 폴리이미드 기판의 공정보다 프로세스가 간결한데, 때문에 수율을 개선하고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었죠. 또한 ATO는 일반 유리 기판을 사용하는 타 OLED 제품보다 20% 얇은 두께의 유리 기판을 사용해 날렵하고 박형 디자인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라인업: P-OLED(왼쪽), ATO(가운데), LTPS LCD(오른쪽)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극한의 고저온과 고습, 주행에 따른 충격,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등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높은 신뢰성과 밝고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반의 P-OLED와 ATO, 그리고 기존 LCD 대비 대형화,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한 LTPS LCD까지 달하는 탄탄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으로 고객의 모든 요구사항에 충족하는 솔루션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질주! 앞으로 LG디스플레이의 ATO가 자동차 업계에서 ‘OLED 대세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계속해서 LG디스플레이는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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