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에서 LG디스플레이가 화질과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은 대형 OLED 신기술을 한자리에 전시한 ‘TV Zone’을 공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화질의 신기원을 연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비롯하여 다양한 대형 OLED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83인치 OLED TV 패널을 최초로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2013년 최초로 OLED를 양산한 이후 LG디스플레이는 끊임없이 OLED 기술을 발전시켜 2022년 2세대 EX 테크놀로지, 2023년 3세대 메타 테크놀로지를 선보였는데요.
이번에 새로 공개된 LG디스플레이의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가장 밝은 제품 대비 약 42% 향상시켰습니다. 이는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로, 더 밝아진 화면을 통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또한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이전 기술에서 한층 진화해, ‘MLA’ (Micro Lens Array)를 ‘MLA+’로, ‘메타 부스터’를 ‘메타 멀티 부스터’로 업그레이드했고, 독자 개발한 디테일 인핸서(Detail Enhancer) 기술을 결합해 휘도(밝기)를 3,000니트까지 향상시켰습니다.
MLA+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각도를 갖춘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렌즈 패턴으로, 패널 내부에서 손실되던 빛까지 화면 바깥으로 내보낼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높은 휘도를 바탕으로, 최대 휘도 뿐만 아니라 컬러 휘도까지 높여 화질을 보다 정교하게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인 메타 멀티 부스터가 더해져 화면을 입체적이면서 사실감 넘치게 전달합니다. ‘디테일 인핸서’는 밝은 영상과 어두운 영상 모두 일관되고 정확한 색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전계조 화질 강화 알고리즘으로, 3,300만 개(8K 기준) 화소 각각의 빛을 하나하나 제어하는 OLED ‘픽셀 디밍(Pixel Dimming)’ 기술에 새로운 방식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더해, 어떠한 영상에서도 피사체의 고유한 색과 원작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4K 55∙65∙77∙83인치와 8K 77∙88인치 등 대형 및 초대형 OLED TV 패널 라인업에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우선 적용해나갈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뛰어난 기술력뿐만 아니라, 항상 사용자 건강과 친환경을 우선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사용자가 최고의 시각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LG디스플레이는 로우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등 눈 건강과 관련된 인증을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부터 획득하였고, 수면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일주기 리듬 인증도 받았습니다.
친환경 측면에서는 업계 최초로 제품 생산과 출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하여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습니다. 또한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아 LCD와 달리 유해물질을 포함한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플라스틱 사용량도 90% 이상 줄였습니다. 제품 폐기시에는 부품 재활용률을 92.7% 이상으로 높여 TUV 라인란드의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습니다.
OLED 목업 분해를 통해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지 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LCD는 9개의 레이어 중 6개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 OLED는 오직 편광판 하나만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는 70인치대 패널을 기준으로 LCD 패널은 6kg, 즉 무게 전체의 25%가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OLED는 플라스틱이 0.6kg, 즉 무게 전체의 3%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