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자원 선순환 구조를 만들다, LG디스플레이의 ‘자원순환’ [2023 ESG 리포트]

여러분은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어떤 것들을 실천하고 계신가요?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 ‘플로깅’ 등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 등이 많은데요, 이렇게 개인의 작은 노력에 더해 기업의 노력까지 더해진다면 환경 보호는 더욱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오늘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LG디스플레이에서 실천하고 있는 자원 순환에 대해 소개합니다.

자원순환이란?

자원순환이란 재사용, 재활용 또는 업사이클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순환 경제 구현을 위한 다방면의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이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으로 폐기물 관리와 원부자재 관리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먼저,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을 극대화하는 활동인 폐기물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폐기물 관리는 자원 선순환 구조를 위해 꼭 필요한 관리 활동입니다. 하나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설계, 제조, 검수, 출하의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 과정에서 다양한 폐기물들이 발생합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이 폐기물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요?

폐기물 발생은 최소화, 재활용은 극대화

LG디스플레이의 폐기물 재활용 프로세스

LG디스플레이의 폐기물 재활용 프로세스는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배출하고 관리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제품 생산으로 배출된 폐기물을 종류별로 선별, 분리 보관하며, 외부 폐기물 처리 업체에 분리된 폐기물을 전달해 고품질 재생 원료로 재가공하는 등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죠.

폐기물 선별 및 분리 시 순환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데요. 먼저 과거에는 부착된 필름으로 인해 폐유리를 전량 매립해야 했지만, 파쇄효율을 높여주는 필름 분리 기술을 개발해 2017년부터는 전량을 다른 산업 분야에서 100%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식각 공정의 개선을 통해 폐산 발생량을 연간 약 3,990톤 감소시키는 등, 폐기물 발생량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도 전개되고 있습니다.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은 폐트레이(Tray)

그 밖에도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유해성이 적고 활용 가치가 높은 물질을 ‘순환자원’으로 인정해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하는 제도인 ‘순환자원인정제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파주·구미 사업장에서는 트레이(Tray) 및 비닐 등 8종을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아 연간 약 1,000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감축하고 재활용 관련 공동특허를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폐기물 발생량 감축 및 재활용 확대 노력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국내 사업장 기준 폐기물 재활용률 99.5%를 달성하였으며, 2030년까지 폐기물 매립 제로(Zero) 인증 재활용률 100%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폐기물 매립 제로(Zero)’ 인증서

이러한 자원순환 노력 덕에 지난 2022년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 UL솔루션스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ero)’ 인증을 획득했는데요.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UL에서 실시하는 자원순환 노력 평가 규격으로, 사업장의 순환이용률(실질재활용률)을 평가해 전환비율 90% 이상을 충족한 경우에 부여하는 인증서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국내 전 생산공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의 골드(Gold) 등급을, 중국의 연태, 난징 법인은 최상위 인증인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유지, 획득했고, 2025년에는 국내 전 공장의 플래티넘 등급 달성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부자재 관리로 환경 보호와 경제적 효과까지

포장재 세척 과정.gif
간지 운반 과정.gif

원부자재 관리 영역에서도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는데요. 패널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포장재 내부에 사용되는 완충재 등 제품 포장 키트를 재활용하고, 포장 키트 제작시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세척·검사·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2022년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 키트의 재활용률을 8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고강도 소재인 EPP(Expanded Polypropylene)로 제작한 포장재는 뛰어난 내구성으로 여러 차례 사용이 가능해 재사용률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근 2년간 약 42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환경 보호와 함께 일석이조의 효과를 만들어 낸 LG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식물성 바이오 소재 함유량을 높인 운반키트도 개발해 양산성 확보까지 완료했습니다.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요. 파주, 구미, 마곡, 트윈 사업장 내 스마트 분리배출함을 설치하여 PET병을 분리배출하면 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으로 친환경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였고, 텀블러와 에코백 사용을 장려하는 ‘에코디언(Echodian)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만들기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과 즐거움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원순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자원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자원 관리와 재활용 등 자원순환의 가치를 계속 실천해 나갈 LG디스플레이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

TAGS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