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OLED KOREA 콘퍼런스]
‘투명 OLED’ 디스플레이의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외치다

OLED 전문가의 장, ‘OLED 코리아 콘퍼런스’가 4월 13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OLED 코리아 콘퍼런스는 OLED 전문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가 주관하는 행사로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업계 전문가가 모여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인데요. 이번 OLED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LG디스플레이 진민규 마케팅지원담당은 미래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투명 OLED만의 특장점, 투명 OLED가 바꿀 우리 삶의 모습을 주제로 흥미진진한 발표를 펼쳤습니다. 미래 디스플레이로서 투명 OLED의 가능성, 투명 OLED와 함께 장차 바뀌어 나갈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던 기조연설 현장으로 가보시죠!

투명 OLED가 미래 디스플레이로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투명 OLED는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특성을 이용한 기술로,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19년 55인치 투명 OLED 양산에 성공한 이래 현재까지 세계에서 유일하게 투명 OLED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투명 OLED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유리처럼 투명하여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전력소모가 낮고 발열이 적어 더욱 친환경적인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고, 새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으며, 오버레이 효과로 증강현실을 가능케 해 메타버스 구현에도 최적인 투명 OLED는 회의실, 리테일,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디지털아트, 모빌리티, 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투명 OLED로 변화된 우리 일상생활 속 다양한 모습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Workplace, 개방감은 더하고 업무 효율은 높이고

투명 OLED로 바뀔 오피스의 모습 (좌) E-Crystal (우) Stand Plus

첫 번째는 ‘Workplace’입니다. 사무 공간은 흔히 서로가 보이지 않는 파티션으로 나뉘고, 회의실은 별도로 분리되어 다소 경직된 장소로 느껴질 수 있는데요. 오피스의 파티션, 유리창 또는 벽면을 투명 OLED로 대체한다면 우리에게 한층 개방된 곳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투명 OLED는 특유의 투명도로 탁 트인 듯한 시원함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위 필요한 자료를 바로 띄워 일 처리를 유연히 하도록 도울 수 있어 훨씬 효과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합니다.

(2) Retail, 색다른 쇼핑 공간과 새로운 쇼핑 경험

지난 ‘투명한 미래전’에서 선보인 (상단 좌) T-Façade (상단 우) F&B Showcase
(하단 좌) 랩 오브 파리바게뜨에 설치된 스마트 매대 (하단 우) 무신사 스탠다드 속 투명 OLED

투명 OLED의 활약이 돋보일 또 다른 영역으로는 ‘Retail’이 있습니다. 매장 출입구나 매대, 쇼케이스 등 다방면으로 투명 OLED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쇼핑 공간에 투명 OLED가 적용된다면 단조로운 쇼윈도우가 화려한 디지털 아트로 가득해 아름답게 변하고, 단지 상품만 전시된 진열장은 상품은 물론 제품 정보나 광고 문구, 영상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똑똑한 쇼케이스로 바뀌게 되죠. 투명 OLED를 통해 매장이나 쇼룸이 드라마틱하게, 매력적으로 변함으로써 전에 없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3) Culture & Entertainment, 인터랙티브 문화 생활의 도래

(상단 좌) 투명 OLED 위를 걸으며 전시품을 확인할 수 있는 Magic T-Walk (상단 우) SM브랜드마케팅 플래그십스토어에 설치된 투명 OLED 플로어
(하단 좌) 뉴욕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열린 2022 YCC 파티에 설치된 투명 OLED 포토월 (하단 우)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의 투명 OLED NFT 작품

투명 OLED의 무궁무진한 쓰임새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Culture & Entertainment’도 투명 OLED의 손길이 닿으면 새로이 변하게 되는데요. 미술관이나 박물관 속 전시품에 투명 OLED를 겹침으로써 전시품을 구경하는 동시에 투명 OLED 위 나타나는 설명을 읽거나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터치해보며 다채로운 관람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넘치는 몰입감을 만끽하며 실제로 전시품과 상호작용하는 듯한 인터랙티브 문화생활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아울러 투명 OLED는 차세대 미디어 아트 캔버스로 쓰이며 수많은 예술가에게 있어 작업의 터전이 될 것입니다. OLED의 뛰어난 화질과 왜곡 없는 컬러 표현력으로 국내외 유수 미디어 아티스트의 러브콜을 받아왔으며 그간 다양한 전시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전 세계를 누벼왔는데요. 머지 않은 미래에 ‘미디어 아트 = 투명 OLED 아트’가 되는 시대가 곧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4) Mobility, 바깥 풍경과 운행 정보가 한 눈에

승강장 스크린도어와 열차 창문을 대체할 투명 OLED (상단 좌) T-Screen Door (상단 우) T-Subway
(하단 좌) InnoTrans에서 선보인 매표소용 투명 OLED (하단 우) CES 2023에서 공개된 55인치 투명 OLED

‘Mobility’는 투명 OLED가 혁신할 네 번째 분야로 역 내 스크린 도어, 열차 혹은 자동차의 유리창을 투명 OLED가 대신할 수 있습니다. 승강장의 스크린 도어에 투명 OLED를 탑재하면 노선도나 차내 혼잡도, 행선지, 운행 시간표 등이 노출되며 승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데요. 열차나 자동차의 유리창 또한 투명 OLED로 바꿈으로써 시시각각 달라지는 바깥 풍경과 함께 실시간 뉴스, 콘텐츠 등을 같이 즐길 수 있죠. 이로써 투명 OLED는 열차와 자동차를 단순 운송 수단을 넘어 신선한 탑승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5) Home, 품격 있는 분위기의 스마트 홈

(상단) 여러 투명 OLED 솔루션으로 가득한 미래 하우스
(하단 좌) 투명 OLED Shelf (하단 우) T-Square

투명 OLED에 의해 변화될 마지막 영역은 ‘Home’입니다. TV나 홈 패드 등 가정에서도 디스플레이는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요. 기존의 디스플레이는 색상이 검은 탓에 홈 인테리어를 저해하는 반면, 투명 OLED는 특유의 투명도로 인테리어 요소 간 경계를 없애고 주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공간의 유려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영상 시청 시 TV로, 평소에는 투명 시계나 무드 조명, 미디어 아트 갤러리 등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집 한 켠을 차지하는 검정 TV인 ‘블랙 몬스터’ 없이 밝고 환하면서도 세련되고 아름다운 집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상 투명 OLED만의 고유 강점과 일상생활 속 5가지 영역에서 가져올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높은 잠재성이 돋보이는 투명 OLED를 발판으로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하고, 신시장을 개척해갈 계획입니다. 더 다양한 분야와 협업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투명 OLED의 가능성을 널리 알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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