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in LGD] ‘사람 중심’의 화질을 연구하는 LG디스플레이 화질 전문가들

기술력의 발전과 OLED의 등장으로 오늘날 우리는 초고화질 시대에 도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화질을 평가할 때 ‘화면이 선명하며 밝다’, 혹은 ‘색감이 풍부하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LG디스플레이에서는 이런 화질에 대한 형용사적인 표현을 기술적인 언어로 수치화하고 정량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좋은 화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내는 연구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단순히 스펙을 높이는 것보단 사람을 위한, 그리고 사람에게 필요한 기술을 파악해 화질을 끊임없이 연구해 온 LG디스플레이 화질 1팀의 임경호 팀장과 권혁준 책임, 화질 2팀의 김영태 선임 및 OLED 규격 Task의 김안 책임과 함께 ‘화질’에 대한 더욱 세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화질 전문가’ 4인방을 소개합니다

화질 1팀 김영태 선임 (상단 좌측), 화질 2팀 임경호 팀장 (상단 우측), 화질 2팀 권혁준 책임 (하단 좌측), OLED 규격 Task 김안 책임 (하단 우측)

Q. 좋은 화질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임경호 팀장: 저희 화질개발실은 대형 TV부터 오토, IT 등 제품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전반적인 화질 특성을 연구하고 있는데요. 밝기, 컬러 표현력 등이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인지적 특성들을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스펙들을 정의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김영태 선임: 저는 중소형 제품에 대한 화질개발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오토 디스플레이 같은 경우 곁눈질로만 봐도 정보가 인지되게끔 시인성을 확보하거나, 게이밍 디스플레이가 요구하는 응답속도 및 플리커의 수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좋은 화질의 기준’에 맞춘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권혁준 책임 : 저희는 LG디스플레이에서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대형 투명 OLED에 있어 사람에게 충분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는 해상도와 창문과 같은 시스루(See-through) 화질까지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투과율을 연구하며 가장 적정한 설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안 책임 : 저는 플리커, 블루라이트, 눈부심 현상 등 기존에 없던 눈 건강 관련 평가 항목들을 도출하고, 이와 관련된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좋은 화질’, 어떻게 정의할 수 있나요?

임경호 팀장 : 화질에 대해 LG디스플레이에서 정의한 철학은 ‘Natural Reality’인데요. 이는 사람이 일반적으로 경험하고 인지하는 것들을 실제 디스플레이가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는 화질을 의미합니다.

김영태 선임 : 결국 디스플레이가 좋은 화질을 갖췄다고 하는 것은 ‘사람이 보는 물체를 얼마나 정확한 컬러로 표현할 수 있는지’가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권혁준 책임 : 좋은 화질은 원작자의 의도를 100% 재현하여 완전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로 인해 색상 왜곡 없이 실제와 가장 가까운 컬러를 표현하는 OLED가 가장 좋은 화질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 ‘모두 함께 성장’하는 조직이 전문가를 만든다

Q. LG디스플레이의 연구원으로서 사내 분위기나, 업무를 하며 겪었던 특별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김영태 선임 : 작년에 제가 처음으로 프로젝트 리더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는데요. 저희 조직 같은 경우에는 각자의 역량을 인정하는 분위기라서, 직급이 선임이든 책임이든 상관없이 개인 역량을 기준으로 리더를 맡기고 있습니다. 연구뿐만 아니라 인력운영, 타 부서 협업, 리더십 고취 등 제 개인적인 성장에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었습니다.

김안 책임 : 저희는 OLED의 눈 건강 평가 항목들과 방법들을 연구해 오면서 플리커, 블루라이트, 눈부심 등 3가지 항목들에 대한 선도적인 인증을 진행하고, 유수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는데요. 이로써 소비자들이 디스플레이를 구매할 때, 눈에 편안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참고 기준을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권혁준 책임 : 저희 팀장님께 업무를 대하는 자세에 대한 코칭을 받았던 게 기억에 남네요. 저는 업무하는 데에 있어 평소 작은 일에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인데요. 어느 날 임경호 팀장님께서 저한테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이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라”라는 피드백을 받은 후, 일에 대한 사고가 좀 더 유연해지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임경호 팀장 : 일을 하다가 난관에 부딪혔을 때, 안된다고 생각하면 안되는 이유부터 찾거든요. 결국 마인드셋의 차이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도 저는 물어보는 것에 두려움이 없거든요. 제 옆에 이런 부분을 이해시켜주는 뛰어난 후배들이 있어 저도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나 비전이 있나요?

김영태 선임 :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하이엔드 시장에서 성장성과 기술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요. 여기에 최근 투명, VR/AR 시대가 도래하며 OLED는 일반적인 TV가 아닌 ‘life Display’로 확장되고 있죠. 저 또한 이 추세에 맞춰 VR/AR이 제공하는 3D 화질이 어떠한 이점들을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권혁준 책임 : 제가 현재 연구 중인 투명 OLED와 관련해 조명의 색온도와 조도, 그리고 온스크린 콘텐츠를 접목하여 화질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AI 기술을 연구하고 싶습니다.

김안 책임 : 자연스러우면서 사람한테 해롭지 않은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사람의 일주기 리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련 분야를 더 연구해 자사 OLED의 눈 건강 우수성을 알리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임경호 팀장 : 팀장으로서 저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 같이 서로 소통하며 발전해 나가는 ‘시끄러운 조직’을 만들고 싶었는데요. 지금 여기 LG디스플레이에서는 이미 이런게 가능한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또한 향후에는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생길텐데, 지속적으로 사람 중심의 가치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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