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것이 변화했습니다. 아직은 먼 미래라고 생각했던 첨단 디지털 시대가 팬데믹으로 인해 현실이 되었죠. 이러한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시장은 빠른 성장과 함께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LG디스플레이 OLED는 디스플레이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4월 7일, 부산 해운대 신라스테이에서 2022 OLED Korea 콘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그룹장(전무)이 디스플레이 전문가로서 자리했는데요. 이 그룹장은 ‘OLED, 진화하는 경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LG디스플레이가 뉴노멀 시대를 맞아 어떻게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지 소개했습니다. 과연 코로나19 이후 디스플레이 산업이 어떻게 변했는지, OLED 시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함께 살펴볼까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다
이현우 그룹장은 “온라인이 삶의 중심이 되며 라이프스타일은 180도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편리하게 비대면 온라인 생활을 하기 위해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죠. 코로나 전에는 외부 활동이 많아 가정 내 TV, IT 디바이스는 공용재의 성격이 강했던 반면, 코로나 이후에는 수업, 근무 등이 집에서 이루어지며 디바이스들이 개인화 되었습니다. 1인당 보유 기계 수가 증가했고, 가볍고 편한 제품, 인테리어 효과가 있는 제품 등 소비자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이 생겼죠. 또한 디바이스 활용 씬(scene)과 절대 사용 시간이 늘어나며 소비자의 고품질 H/E(Home Entertainment) 제품에 대한 지불 의향이 점점 커져가고 있고, 지불 의향 상승은 실 구매 확대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촉발된 TV 수요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역성장 하고 있으나, 다양한 고품질의 콘텐츠와 TV 활용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하면서 H/E 시장은 성장하며 OLED에게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1000불 이상 H/E 시장에서도 OLED는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OLED로 소비자 Value를 증대하다
이현우 그룹장은”LG디스플레이의 OLED TV가 소비자의 디스플레이 선택지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OLED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덕분에 OLED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글로벌 파트너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죠. 이는 브랜드 다양성으로 이어져 전 세계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브랜드에서 원하는 OLED 제품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물량 확대 및 제품 다양화 등의 시장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Value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기술 혁신 관점에서는 어떨까요?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기존 OLED에서 더욱 더 진화한 OLED.EX를 공개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EX 테크놀로지 기술이 장착된 가장 진보한 OLED 패널이죠. EX 테크놀로지를 구성하는 3가지에는 중수소 기술 적용을 통한 White OLED기반의 패널 휘도 향상, 개인화 알고리즘 적용을 통한 신뢰성 개선, Narrower Bezel 적용을 통한 몰입감 개선이 있습니다. 이로써 콘텐츠 원작자가 의도한 디테일을 완벽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는 ‘Natural Reality’에 더욱 가까워졌고,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탁월한 화질, 눈에 편안한 시청 경험, 친환경 디스플레이의 가치인 ACE(Accurate, Comfortable, Eco Friendly)와 ESG 측면도 더욱 더 강화되었죠.
Life Display, 앞으로의 변화를 이끌다
OLED는 이미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과 기술적 기반을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개인화되는 디스플레이, AR/VR/게임 등을 통한 메타버스 경험 등의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제 디스플레이는 TV를 넘어 Life Display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현우 그룹장은 앞으로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게이밍(Gaming), 투명(Transparent), 포터블(Portable) OLED”를 제안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은 게임 시장입니다. OLED는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최적의 게이밍 디스플레이인데요. OLED 특유의 높은 화질로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빠른 응답속도가 제공하는 최고의 인터랙션(Interaction)으로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장시간 이용에도 블루라이트가 적어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적합하죠.
현재 LG디스플레이가 단독 공급하고 있는 대형 투명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OLED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도 OLED만의 선명한 화질을 유지합니다. 얇고 가볍기 때문에 맞춤화(커스터마이즈) 디자인으로 확장 가능하고, 사이니지, 모빌리티, 건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OLED만의 얇고 가벼운 장점을 이용해 대화면 포터블 OLED 디스플레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TV가 벽면에서 벗어나 공간의 중심으로 들어오고, 모니터가 스탠드에서 떨어져 나와 손에 잡히는 시대가 시작됨을 알리죠. 최고급 화질과 눈의 편안함은 최적의 환경에서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며, 터치 스크린은 보다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공간과 디바이스의 경계를 넘어선 One Device, Multi Use를 실현시킬 것입니다.
이처럼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그동안의 꾸준한 노력과 발전을 바탕으로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혁신 디스플레이를 제안하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소비자들의 Value를 가장 우선시하는 LG디스플레이가 그려갈 디스플레이의 미래,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