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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이야기] 지구를 위한 한걸음, 스마트하게 분리배출하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일회용품 배출, 재활용률은 30%?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지구 건강에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고, 택배 배송과 배달 음식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심지어 일회용품 배출량은 매해 늘어나고 있으나 재활용률은 턱없이 낮은 상황입니다.

총 25개 자치구의 폐기물 발생량과 재활용량을 알 수 있는 서울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에 따르면, 생활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은 30%가 채 안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통상적으로 폐기물 재활용은 ‘수거-선별-재활용’의 세 단계 과정을 거칩니다. 시민들이 분리한 쓰레기는 수거업체를 통해 선별업체로 넘겨지고, 선별업체는 폐기물이 재활용에 적합한지 확인합니다. 하지만 막상 폐기물을 살펴보면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 다수고, 운송 도중에 쓰레기가 섞이며 재활용 비중이 높은 품목이 오염되기도 하는데요. 또한 일회용품 선별장 일손 부족으로 일일이 손으로 테이프 등 이물질을 제거할 수 없어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도 일반쓰레기로 버려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올바른 분리배출입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분리배출 방법,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분리배출에도 트렌드가? ‘비헹분섞’ 분리배출!

요즘 분리배출의 트렌드는 ‘비헹분섞’입니다. ‘비헹분섞’은 환경부에서 발표한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으로, 재활용품을 ▷비우고 ▷헹궈서 ▷분리한 후 ▷섞지 않고 버리는 것을 뜻합니다.

첫 번째, ‘비우기’는 말 그대로 일회용품에 담긴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는 것입니다. 두 번째, ‘헹구기’가 중요한데요. 음식물을 담은 포장용기나 비닐은 반드시 물로 헹군 후 물기를 없애서 버려야 합니다. 내용물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재활용 작업이 어려워 그대로 소각 혹은 매각되기 때문이죠. 세 번째, ‘분리하기’는 뚜껑이나 라벨 등 다른 재질의 부착물을 모두 분리해야 하고요. 마지막으로 ‘섞지 않고 버리기’는 말 그대로 종이는 종이끼리, 플라스틱은 플라스틱끼리 재질별로 모아 배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올바른 과정을 거쳐야 더 많은 일회용품이 재활용될 수 있습니다.

쉽고 간편하게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스마트 분리배출함 예시 (출처: 오늘의 분리수거 회사소개서 https://www.oysterable.com)

올바른 분리배출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재활용품을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스마트 분리배출함’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오이스터에이블이 개발한 ‘오늘의 분리수거’는 스마트 AIoT 분리배출 솔루션으로, 분리배출함과 모바일 앱으로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다양한 보상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한 후 기계에 부착된 바코드에 분리수거용품을 찍어 투입하면, ‘오늘의 분리수거’ 앱에 포인트가 쌓입니다. 이렇게 쌓인 포인트는 우유, 피자 등으로 교환되거나 기부도 할 수 있어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죠.

LG디스플레이, 일상 속 ESG를 실천하다!

스마트 분리배출함을 이용하는 LG디스플레이 직원들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LG디스플레이도 이러한 흐름에 빠질 수 없죠! 작년 9월부터 파주, 구미, 마곡, 트윈 사업장 내 복지동, 기숙사, 매점 등에 스마트 분리배출함 11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분리배출함을 통해 플라스틱 자원 순환은 물론 일상 속에서 ESG를 실천하고자 시작됐는데요. 임직원들은 어플을 통해 분리수거 참여를 인증하고, 이에 따른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자신의 분리수거 참여 기록, 참여 등급 및 랭킹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분리수거에 대한 관심과 즐거움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폐페트병 라벨을 뗀 후 스마트 분리배출함에 투입하는 모습

나아가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 분리배출함을 이용한 사내 이벤트도 진행했는데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PET 분리배출왕 다 모여라!’ 이벤트는 월별 분리배출 최다 참여자, 분리배출 1,500 포인트 달성자 등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했습니다. 많은 임직원들이 해당 이벤트에 높은 참여도와 열정을 보였는데요. 그 결과 약 3개월간 총 14,425건(397kg)의 PET 분리배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한 활동은 계속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의 실천은 꼭 필요합니다. LG 디스플레이와 함께 스마트하게 분리배출을 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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