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ADVANCED TECH KOREA 2015! 크게는 터치패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고기능성 전자재료, 모바일 제조기기 등 첨단 기술 장비들을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였지요. 그 뜨거웠던 현장, 함께 가보실까요?
3D 프린터, 그 성장은 어디까지?
이제 3D 프린터는 단순히 장난감을 제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의료, 패션 분야에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ADVANCED TECH KOREA 2015에도 3D 프린팅 특별관이 마련되어 3D 프린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생각들을 구체화시키고, 제조업에게는 구성/제작 단계에서 시행착오를 줄여 코스트를 절감시켜주는 3D 프린터, 앞으로는 더 많은 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기대가 샘솟았습니다.
꿈의 물질 그래핀, 본격 상용화 기대!
지난번 블로그에서 그래핀의 가능성을 조명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래핀은 뛰어난 물리적 강도와 우수한 열 전도성 등으로 그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핫한 신소재이지요.
이 그래핀 기술력에 있어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ADVANCED TECH KOREA 2015에서도 그래핀 분야 특별관을 마련해 세계 유수의 기업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얼마 전까지도 ‘미래의 신소재’라고 불리던 그래핀이 벌써 상용화가 되었다니, 놀랍지 않으신가요?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구부리거나!
그 외에도 패널의 내구성을 시험하는 기계도 흥미로웠습니다. 다섯 가지 기본 동작인 비틀고, 굽히고, 접고, 말고, 누르는 조건에서도 패널의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는지 알아보는 테스트를 시행하는 것이지요. 특히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플렉서블, 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의 경우 이런 내구성 테스트가 필수적이겠죠?
위는 Roll 형태의 얇은 필름상에 스크린 인쇄를 하는 기기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필름 형태의 유기태양전지를 연속적으로 양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차세대 녹색 에너지로 각광 받는 태양광, 몇 년 뒤면 건물 유리 벽에 붙일 수 있는 투명한 태양 전지도 나올 수 있겠군요. 그렇게 되면 여름마다 찾아오는 전력수급 위기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
국내외 300여 업체가 참여한 이번 ADVANCED TECH KOREA 2015! 정말 멋진 첨단 장비들이 부스를 가득 메워 관람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던 전시였습니다. 우리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IT 기술들! 앞으로는 또 어떤 것들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무척 기대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