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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변화하는 교육시장과 교육용 디지털 디바이스 수요 전망

IT기술의 발달로 사회 전반에 걸쳐 혁명적이라고 할 만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교육 분야의 변화가 주목할만한데요. 디지털과 만난 교육 현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요? LG디스플레이 블로그에서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디지털 교육 시장을 살펴보고 디지털 교육에 필요한 디바이스 수요를 전망해 보았습니다.


디지털 교육 시장 생태계

디지털 교육이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기존의 교과서/참고서 등의 내용을 멀티미디어로 통합 제공하며, 학습자의 특성과 수준에 맞추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교과서, 학습자료 등의 콘텐츠(Contents)와 그 콘텐츠를 제작, 편집, 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플랫폼(Platform), 콘텐츠를 실제 교육활동으로 구현할 수 있는 디바이스(Device)와 같은 요소가 갖추어져야 합니다.

LGD_디지털 교육 시장 생태계

디지털 교육을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콘텐츠, 플랫폼, 디바이스의 세 가지 요소가 고루 갖추어져야 하기 때문에, 디지털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말도 있듯이 교육정책 확립과 충분한 투자를 통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시장 발전 전망

디지털 교육 콘텐츠

교육 콘텐츠 업체는 기존 교과서 등 교육 자료를 전자문서로 변환하는 것 외에도 3D, 동영상, 증강현실 등 다양한 포맷의 교육 자료를 생산하여 멀티미디어 교육에 적합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만으로는 이해가 어려웠던 부분도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더 이해하기 쉽게 구성할 수 있겠죠? 또한,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한 내용으로 배포되었던 기존 교육 자료에서 벗어나, 각 학생의 진도와 학습 능력에 따라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맞춤형 학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D_디지털 교육 이미지

디지털 교육 플랫폼

디지털 교육 플랫폼은 PC, 노트북, 태블릿 PC 등의 운영체제(OS)를 개발하는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2014년 2분기를 기준으로 PC, 노트북 시장에서 68%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존 교육환경의 강자로 PC 프로그램을 활용한 콘텐츠 생산에 적합한 장점이 있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점유율이 낮고, 유지 관리 비용이 높은 편이라는 점이 약점이지만 기존 PC 환경을 기반으로 역량 강화한다면 앞으로의 디지털 교육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OS로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구글은 국가/업체/언어별 활용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롬북이라는 노트북을 내놓으며 디지털 교육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도 하고요. 앞으로 낮은 비용을 무기로 범용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애플은 75만 개 이상의 강의 자료와 8만 개 이상의 앱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사가 직접 교육용 자료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App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IT 기기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장점 중 하나고요. 하지만 폐쇄적인 개발환경과 영문 중심의 콘텐츠로 선진국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 교육 디바이스 수요 전망

LGD_디지털 교육 현장

디지털 교육에는 일반적으로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PC, 노트북 외에도 교사가 사용하는 전자칠판이나 학생들이 사용하게 될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사용될 전망입니다. 아직 어떠한 형태의 디바이스가 주류로 자리 잡을지는 지켜보아야겠지만, 노트북 PC 수요를 태블릿 PC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태블릿 PC가 디지털 교육의 주요 디바이스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역별수요전망

▲ 자료 출처: LG디스플레이 자체 조사 결과

위의 도표는 지역별 교육용 디바이스의 수요를 전망해 본 것인데요. 특히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의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아시아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잠재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으로, 2017년 이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도 아직은 보급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2016, 2017년경이 되면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디지털 교육 시장과 교육용 디지털 디바이스 성장에 대해 전망해 보았는데요. 예전처럼 매일 책가방에 교과서를 챙기지 않고 태블릿 PC 한 대만 가지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디지털 교육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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