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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으로 더 가까이! 스마트폰을 넘어 이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트렌드

스마트폰으로 손 안의 컴퓨터를 넘어 이제는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CES나 MWC 같은 국제 박람회에서 여러 가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소개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었죠? 지난 3월 26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세미나가 열리는 등 정부와 국내 기업도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도 있는데요. 오늘은 요즘 전자업계의 트렌드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어디까지 왔나?

초기의 대형 컴퓨터에서 책상 위 데스크톱 PC로, 가방에 넣어 다닐 수 있는 노트북 컴퓨터에서 이제는 손안에 쏙 들어오는 스마트폰까지! 컴퓨터도 점점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데요.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대세입니다. 가장 많이 보이는 시계나 팔찌 모양의 디바이스부터, 안경처럼 쓸 수 있는 스마트 글래스, 반지나 목걸이, 귀걸이처럼 액세서리를 닮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소비자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구글 글래스

  <구글 글래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헬스 케어 기능이 기본!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우리 몸 가장 가까이 착용하는 기기이다 보니 건강 관련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에서 LG 전자에서 LG 라이프밴드 터치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LG 라이프밴드 터치는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 심박 수 등을 측정해서 활동량과 건강상태를 알려줍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터치 기능이 있는 OLED 디스플레이로 걸음 수나 소모한 칼로리 등 건강 정보를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방수 기능이 적용되어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하거나 샤워를 할 때도 착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모두에서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재생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습니다.

LG 라이프밴드 터치

<LG 라이프밴드 터치>

예전에도 휴대형 심장박동 측정기나 혈당측정기 등이 있었지만, 많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헬스 케어 기능이 포함되는 것은 건강상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헬스 케어 기능 외에도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이메일, 문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많이 출시되어 있답니다.

앞으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망?

아직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의 보조 기기 정도의 역할을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앞으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어떻게 발전하게 될까요? 가지고 다니기 쉽게 점점 작아지다 보면, 입력 도구나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공간이 없어질 수 있는데요. 언젠가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눈앞에 화면을 띄워놓고 손짓으로 조작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나오지 않을까요?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물론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구글 글래스처럼 카메라가 달린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몰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사생활을 침해할 수도 있다는 문제도 있고요. 무선으로 통신하는 만큼 해킹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작고 가벼운 것이 중요한 만큼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성능도 넘어야 할 산이죠.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소재,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이 집약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히는데요. 하루가 다르게 점점 발전하는 기술을 보면 스마트폰 없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만 ‘입고’ 집을 나서는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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