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내가 사는 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하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건강한 터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논의하는 공간이 필요하죠. 최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을공동체’에 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 중요성을 깨닫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늘 고민하던 LG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했습니다. 마을공동체를 되찾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살펴볼까요?
지역민의 생활에 평안을 더하는 ‘마을 만들기’
마을 만들기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구미시 신평2동이었는데요. 1973년 공단이 조성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터전을 잡았지만, 50년 간의 노후화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죠. 이를 해결하고자 구미지역 LG자매사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와 임직원 봉사단은 <행복한 신평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주거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구성하고 실행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마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죠.
산뜻한 색채가 곳곳에 머무는 신평동 벽화마을
낡은 주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으로 LG 임직원은 ‘벽화 그리기’를 시작했는데요. 2019년 6월부터 낡은 담벼락에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렸고, 마을 주민과 어린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고운 빛을 더했습니다. 동화 그림과 조형물로 꾸며진 거리를 보며 마을 주민들은 기쁜 반응을 보였는데요. 신평2동 동장은 “벽화거리 조성 후 골목길엔 쓰레기를 찾기 힘들 정도로 동네가 깨끗해졌고,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사진 찍으러 마을을 찾는 외지인들도 부쩍 늘어 곳곳에서 신바람이 일어나는 분위기”라며 아름다운 거리를 환영했습니다.
합동 순찰과 다양한 기부로 배가 되는 주민 행복
이외에도 주민의 쾌적한 삶터를 위한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신평2동 행정복지센터, 구미 경찰서 및 자율 방범대와 함께 ‘LGD폴벤저스’를 결성해 합동 순찰을 시행하기도 하고, 어두운 골목길에 밝은 LED 보안등을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신평동 주민의 생활에 보탬이 되었는데요. 초복을 맞이해 경로당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제공하고, 연로자와 취약 세대를 대상으로 추석 선물 및 임직원이 만든 목공 가구, 친환경 생필품, 음식 등도 지원했습니다.
여기저기 맛집이 들어서고 젊은이가 몰리기 시작하면서 신평동은 긴 여정 끝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마을로 바뀌고 있습니다. 신평동은 이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주민들 스스로 마을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있는데요. 신평동 노인회 분회장은 “LG의 활동으로 인해 평생 느끼지 못한 행복감을 느꼈다”며, LG와 마을주민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LG 사회공헌활동의 진심이 다른 곳에도 닿길 희망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