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G디스플레이 블로그 디스퀘어(D’Square) 사내 필진 김영미 선임입니다! 항상 이맘때만 되면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도 들고, 올 한해 제가 어떻게 지냈는지 되돌아보게 되는데요. 올 한해의 마지막을 의미 있는 일로 보내고 싶던 와중 “사랑의 릴레이 목도리 뜨기” 프로그램을 알게 돼서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오늘은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의 따스한 마음이 이어진 “사랑의 릴레이 목도리 뜨기” 프로그램을 소개하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모으는 “사랑의 릴레이 목도리 뜨기”
“사랑의 릴레이 목도리 뜨기”는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의 마음사랑 상담실에서 지난 11월 한 달간 진행된 사내 프로그램인데요. 하나의 목도리를 완성하기 위해 매주 다른 참여자들이 이어서 뜨개질을 하는 방식으로, 최종 완성된 목도리는 보육원이나 양로원 등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뜨개질하면서 힐링도 하고, 또 기부도 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프로그램이예요!
저도 따뜻한 마음에 동참하고 싶어 마음사랑 상담실을 방문했는데요. 이번 프로그램은 사내 마음사랑 상담실의 힐링과 휴식 공간인 ‘비움과 채움’에서 진행됐습니다. 비움과 채움에 도착하니 프로그램 참석자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상담사분의 진행 아래, 간단한 본인 소개와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할 계획인지 돌아가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제가 참여한 세션에는 저를 포함해 총 여덟 분이 사랑의 릴레이 목도리 뜨기에 함께 했습니다.
프로그램 참석자는 각자 목도리 뜨기 DIY 한 키트가 제공되었고, 이후 상담사분의 지도로 같이 뜨개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DIY 키트 안에는 이전 세션 참석자들이 정성스럽게 짠 목도리와 코바늘, 실뭉치가 담겨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목도리 뜨기가 처음이라 상담사분의 코치를 받으며 한 코, 한 코 마음을 담아 보았습니다.
주말에도 릴레이를 이어가는 훈훈한 열정
세션 참석자 여덟 분 중에는 남성분도 두 분 계셨는데요. 그 중 한 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 활동도 하고 동시에 뜨개질을 배울 수 있는 경험이라 좋았고, 또한 직접 목도리를 만들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만든 목도리가 다른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신다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되다 보니 실제로 뜨개질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는데요. 조금 더 따뜻한 마음을 담을 수 있도록 원하시는 분은 주말에도 키트를 가져갈 수 있게 지원해줬습니다. 뜨개질한 후에는 목도리를 받은 분을 생각하며 작은 카드도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만들었다면 중간에 쉽게 포기할 수도 있었을 텐데, 좋은 뜻을 가진 직원들이 모여 하나의 목도리를 완성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11월 한 달간 진행됐던 뜻깊은 시간,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처럼 포근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