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에서는 IG(Informal Group: 사내동호회) 조직을 통해 임직원이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해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야구계의 유명한 명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를 직접 재현한 이들을 만나볼 텐데요. LG디스플레이의 야구 IG ‘오렌지’가 그 주인공입니다! 근성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렌지 야구단을 지금 만나보시죠.
끊을 수 없는 야구의 매력!
이름에 딱 어울리는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은 오렌지 야구단. 2005년 창단해서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었는데요.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변함없이 야구를 사랑하는 그들의 오렌지빛 활기가 느껴집니다. 그런데 야구단 이름을 ‘오렌지’라고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90년대 스키, 승마, 수상스키 같은 레포츠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함께 등장한 신조어가 바로 오렌지족! 그 시절을 잊지 못하는 창립 멤버들이 종합 레포츠를 즐겨보겠다는 생각으로 IG 이름을 오렌지라고 지은 것이죠. 초기에는 여러 레포츠를 시도했는데 야구만한 게 없어 야구 전문 IG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렌지 야구단 감독을 맡고 있는 LG디스플레이 김동현 차장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야구단이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로 ‘끊을 수 없는 야구의 매력’을 꼽았습니다.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회원 25명 중, 학창시절부터 야구를 했던 사람은 10명인데요. 이 선수 출신 회원들은 야구의 매력을 잊지 못하고 입사 후에도 오렌지 야구단에 들어왔습니다. 오렌지 야구단 덕분에 활기찬 회사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그들! 그 환한 표정 속에서 야구가 가진 매력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렌지 야구단은 선수출신만 가입이 가능한 것일까요? 물론 아닙니다. 어린 시절 운동장과 놀이터에서 야구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케이! ‘야구’라는 말만 들어도 두 눈이 번쩍 뜨이고 두 귀가 쫑긋해질 만큼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0년 동안 유지해 오면서 오렌지 야구단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있을 텐데요. 오렌지 야구단원들은 대역전승을 일궈낸 2013년 경기를 꼽았습니다. 11대 0이라는 엄청난 차이로 지고 있어 선수들 모두가 침울해 하고 있었던 그때! 4회 1점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13대 11로 경기를 뒤집었는데요. 그야말로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명언을 몸소 실천에 옮겼네요. 당시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듯 선수들 모두 말하는 내내 두 손을 불끈 쥐었답니다. 😀
매주 일요일마다 게임을 위해 모이는 오렌지 야구단원들. 10주 연속으로 게임을 할 때도 있어 지치지 않을까 싶은데요. 밝은 표정으로 공을 주고 받고, 공을 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런 생각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리고 있으니까요.
소통과 배려를 통해 얻은 실력!
오렌지 야구단은 LG그룹 야구 동호회 15개 팀이 모여서 만든 LGS리그에서 2013년, 2014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는데요. 그들의 실력은 그저 그런 동네 야구 수준은 넘어선지 오래죠.
김동현 차장은 오렌지 야구단이 10년 동안 좋은 성적을 내며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소통과 배려를 꼽았습니다. 9명의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투수와 포수, 내야수와 외야수, 감독과 선수 사이에서의 진한 소통이 팀워크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이죠.
또한 이기기 위한 경기가 아니라 함께 즐기는 야구를 추구하기에 잘하던 못하던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있답니다. 이것은 선수들의 사기 충전에도 큰 도움이 되죠. 덕아웃에서 선수들에게 ‘나이스~’, ‘실력을 보여줘!’ 등의 뜨거운 응원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야구단원들의 진심 어린 배려가 느껴지네요.
회원과의 미니 인터뷰– 내가 오렌지 야구단의 열혈 선수다!
잘할 때는 잘하니까 기분 좋아지고, 못할 땐 잘하자고 분위기 끌어올리다 보면 기분 좋아지고. 야구를 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기분이 좋아져요. 입사해서도 야구를 계속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박준영 주임)
현재 제가 맡고 있는 포지션은 포수에요. 흔히 투수를 남편에 포수를 아내에 비유하죠. 어떻게 하면 안방마님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랍니다. 제게 야구는 리프레시이자 힐링! 노는 것도 잘 놀아야 더욱 재미있잖아요. (김승진 연구원)
오렌지 야구단만의 진한 소통과 배려를 통해 앞으로도 야구에 대한 열정을 함께 이어가기를 바라며, 올해 LGS리그 우승컵에는 오렌지 야구단의 이름이 새겨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