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즐거운직장팀 김주영 대리
LG디스플레이에서는 ‘가화만사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년 2회에 걸쳐 LG디스플레이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가족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1년만에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기존에 진행된 페스티벌과 달리 전사 프로그램으로 확대되어 서울과 여의도 임직원들도 각기 원하는 장소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구미 즐거운직장팀 김주영 대리가 생생하게 겪은 경험담을 통해 그날의 즐거웠던 ‘1박 2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람 냄새, 가족 냄새, 자연냄새가 나는 캠핑!
구미에서 진행되는 4번째 캠핑 페스티벌의 날이 밝았습니다. 제가 속한 ‘즐거운직장팀’의 특성 상 많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족 캠핑 페스티벌은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능 행사 중 하나입니다. 아무래도 사람 냄새, 가족 냄새, 자연 냄새가 나는 행사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캠핑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캠핑의 중독성 있는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매년 2차례 열리는 가족 캠핑 페스티벌에는 1회부터 참석했던 열혈 캠퍼들이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는 후문이…
특히 바쁜 회사생활로 인해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캠핑’이라는 하나의 공통어로 모여, 사랑하는 가족들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에 행사 진행자로서 꽤 큰 보람이 되고 있습니다
드디어 행사가 진행되는 캠핑장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캠핑의 열기가 조금씩 뜨거워지기 시작했는데요. 그 동안 같은 회사에 근무 했으나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이웃이 되면서 인사도 하고, 임직원들의 자녀들은 다른 친구들을 언제 처음 봤냐는 듯 금세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사람과의 교감과 소통. 그 간 소중했던 사람들과의 대화. 캠핑의 매력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절된 소통을 이어주는 가족 캠핑 페스티벌!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 프로그램은 바로 가족 레크레이션 시간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나올 때면 어김없이 이어지는 카메라 셔터! 가족들과 함께 예쁜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
레크레이션 행사가 끝나고 나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마술 시간을 가졌는데요. 동심의 세계에 있는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 눈으로, 어른들은 매서운 눈초리로 마술 공연을 감상 했습니다.
마술 공연이 끝난 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준비한 티셔츠 만들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기 자기 텐트로 돌아가서 진행하는 미션이었는데요. 생활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선물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아이들이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더욱 뜻 깊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프로그램은 캠핑요리 콘테스트였습니다. 각기 저녁으로 준비한 음식을 운영진이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프로그램 이었는데요. 약 절반의 팀이 참여할 정도로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는 각각의 음식들을 보고 맛보면서 캠핑의 매력에 한 번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요리 프로그램이 끝나고 모바일로 진행하는 퀴즈 프로그램 시간! 기존의 스마트폰이 ‘소통의 단절’을 의미했다면 금번 프로그램의 경우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서로 의논해가며 퀴즈도 맞히고 게임도 하면서 가족들은 서로 하나가 될 수 있었는데요. 아빠, 엄마가 하나씩 맞힐 때마다 아이들은 금메달이라도 딴 냥 기뻐했으며 아빠 엄마가 틀릴 때는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동심의 세계는 그 다음 프로그램인 인형극에서 절정을 치달았습니다. 악당 캐릭터에게는 돌도 던지고 야유도 보내고 착한 캐릭터에게는 진짜 친구인 것처럼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한 때는 저랬겠지’ 하고 과거의 시간을 회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작은 것에서도 행복감을 느끼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 또한 동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리라 인형극을 보면서 다짐하는 시간도 되었답니다.
인형극을 끝으로 가족 캠핑 페스티벌의 첫째 날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든 생각은 가족들의 얼굴에 끊이지 않던 웃음! 저도 모르게 흐뭇해지는 하루였습니다. ^^
아이들은 잠든 늦은 밤, 캠핑 참가 임직원들에게는 이제부터가 진짜 캠핑의 시작!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모여 그간 하지 못했던 말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소주잔을 기울이며, 때로는 따뜻한 커피잔을 기울이며 그들의 가을밤은 별빛과 함께 깊어만 갑니다.
가족과 함께한 뜻 깊은 시간
둘 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밤새 모두들 잘 있었는지 살펴보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늦은 밤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던 가족들은 늦은 시간까지 텐트 안에 머물러 있었으며, 일찍 잠을 청한 가족들의 아침은 아침요리와 함께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일정은 오전 일정인 미션게임! 아주 작은 3가지 미션으로 이루어진 게임에서 성공하면 작은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비록 작은 선물이라도 모든 임직원 가족들이 열심히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1박 2일 동안 진행된 2014 가족 캠핑 페스티벌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가족들 모두 하나가 되었던 시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들의 가슴 속에 하나씩 따뜻한 추억들을 만들어 갔겠죠?
요즘 들어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간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한 시간들을 캠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메워가면 어떨까요? 행복한 아이들의 웃음, 일상의 아름다운 대화,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 이번 캠핑 페스티벌을 통해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 역시 오랜 시간 간직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기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