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동선동에는 특별한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바로 LG디스플레이와 구미시장학재단이 함께 건립한 ‘구미학숙’인데요. 구미학사는 구미지역 출신 학생들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서울에 둥지를 튼 인재육성의 요람! 구미학숙을 소개합니다.
지난 3월 27일, 구미학숙의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개관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학재단 이사장(현, 구미시장)과 심학봉 국회의원,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 이철순 LG디스플레이 구미경영지원담당, 석호진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위원장, 이구목 재경 구미시 향우회장, 신광도 구미시 장학재단 기금조성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구미시 장학재단 임원, 재경 구미시 향우회원, 학교관계자, 관내 학교 교장 및 교육 관계자, 입사생 학부모,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습니다.
구미학숙은 매년 550명이 넘는 구미시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고 있지만 수도권의 비싼 생활비와 등록금으로 인해 학생 및 부모들은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는 실정을 해결하고자 구미시와 LG디스플레이가 60억원을 들여 공동으로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는데요. 이중 LG디스플레이는 40억원을 기부, 이는 2010년 구미 Module 라인 증설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시 구미시로부터 받은 인센티브 전액을 환원하겠다고 한 약속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리하여 지난 해 10월 해당 건물을 매입하고 올해 1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구미학숙은 총 건축연면적 2,487㎡, 부지 608㎡로 지하 2층, 지상 6층, 총 81실 102명 규모로 건립되었습니다.
지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입사생들의 입주가 완료 되었는데요. 총 입사기간은 1년으로 년 5만원의 입사료와 월 15만원의 사용료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입사생들과 부모님들의 부담도 거의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입니다!
또한, 각 방마다 침대, 책상, 옷장, 책장, 냉장고, 인터넷 전용회선이 완비되어 있어 개인용품만 챙겨서 바로 입사해 사용하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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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학숙의 주요 시설>
주요 시설로는 단체식당, 체력단련실, 독서실, 커뮤니티룸, 야외휴게공간, 샤워실, 세탁실이 설치되어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또한 입사생의 안전을 위해 첨단 CCTV와 지문인식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구미시서울사무소에서 직접 관리하고 지역 출신 사감과 사무원을 배치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으니 부모님께서 멀리 보낸 아들, 딸 걱정할 일 없으시겠죠?
구미학숙은 현재 총 정원의 30%인 30명을 LG디스플레이 임직원 자녀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데요, 올해에도 총 7명이 입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김길훈 님의 자녀인 김상근 학생(서강대 생명과학부 1학년 재학)은 “구미에서 올라와 서울에서의 생활에 큰 부담감을 느꼈었지만 구미학숙의 저렴한 입사 비용과 지역 출신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어 고향 같이 편안하고 가족 같이 친근함 느낌이 든다. 일주일 앞으로 시험기간이 다가왔는데 구미학숙의 면학분위기 덕분에 이번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미래의 일꾼으로 성장하고 있는 구미학숙의 입사생들! 구미학숙을 거친 학생들 중 멋진 일꾼이 나타나길 기대하며, 그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