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ity Inside] 세계가 인정한 혁신 기술!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형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57인치 P2P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57인치 P2P 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이번 Mobility Inside에서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에 최적인 ‘57인치 P2P 디스플레이’ 개발의 주역, Auto 선행개발2팀 송영진 님 및 유경모 님, Auto 선행상품기획팀 박현우 님과 함께 57인치 P2P 디스플레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57인치,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위해 탄생한 사이즈

CES 2024 혁신상을 받은 세계 최대 사이즈의 LG디스플레이 ‘57인치 P2P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세계 최대 ‘57인치 P2P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Pillar to Pillar’, 즉 차량 앞면의 왼쪽 기둥에서 오른쪽 기둥까지 커다란 화면이 길게 연결된 형태의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운전자에게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래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콕핏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죠.

50인치를 넘어선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합니다. 특히, 자동차가 SDV(Software-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진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디스플레이 크기도 확대되고, 탑재되는 개수도 늘어나는 ‘스크린화(Screenification)’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57인치 P2P 디스플레이는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할 뿐 아니라, 차세대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57인치 P2P 디스플레이는 하나의 커다란 화면을 통해 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네비게이션 조작,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 쾌적하고 즐거운 탑승 경험이라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합니다.

57인치 P2P 디스플레이에 숨은 탄탄한 기술력

57인치 P2P 디스플레이는 하나의 커다란 스크린으로만 구성되어 있는데요. 기존처럼 작은 패널을 여러 개 이어 붙이면 대형 사이즈를 쉽게 구현할 수 있지만, 디스플레이 간 틈이 보이기 때문에 매끈(Seamless)한 화면 구현이 어렵고 다이나믹한 대화면의 영상을 즐길 수 없어 사용자의 몰입감을 저하시킬 수 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LG디스플레이는 한 개의 패널에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단 하나의 패널로 대형 사이즈를 완성하는 것은 상당히 고도화된 기술력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기존 패널 대비 엄격한 신뢰성 평가 기준이 적용되는데요. 이 모든 것을 극복함으로써 57인치 P2P 디스플레이라는 선도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죠.

거대한 도전의 결실, 57인치 P2P 디스플레이

57인치 P2P 디스플레이 개발 과정을 돌아보면, 그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우선, P2P 디스플레이가 어느 정도 크기를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게 난관이었는데요. 다양한 완성차 세단의 내부 대시보드 폭이 평균적으로 150cm인 점을 고려하여 57인치(144.78cm)라는 크기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기존 TV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사용하던 재료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일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 소재 개발과 더불어 품질 관리, 생산 시설 구축 등 과정에 있어 발생하는 난제를 해결할 수 있었죠. 이 같은 전사적인 노력과 협업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네 가지 포인트로 알아보는 57인치 P2P 디스플레이만의 매력

57인치 P2P 디스플레이는 많은 공을 들여 고안한 만큼, 그 장점과 차별점은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총 네 가지 포인트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첫째, ‘모든 것을 담는 대형 사이즈’입니다. 57인치 P2P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탑승자가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거대한 화면입니다. 기존 디스플레이의 크기 제약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한층 손쉽고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하죠.

둘째, ‘몰입감 넘치는 곡면 디자인’입니다. 3,500R의 자연스러운 곡면은 어느 위치에서나 주행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고화질까지 더해 영화나 게임을 보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셋째, ‘부드럽고 정확한 터치 기능’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고감도 인셀 (In-Cell) 터치 기능 탑재로 한 번의 가벼운 터치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정확히 실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뢰성과 내구성’입니다. 57인치 P2P 디스플레이는 영하 40도 혹한부터 영상 85도 초고온까지 극한의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필수적인 신뢰성과 내구성도 확보한 것이죠. 네 가지 포인트가 돋보이는 57인치 P2P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괄목할 만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57인치 P2P 디스플레이로 증명했기에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로부터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할 수 있었죠.

SDV의 완성 단계인 ‘미래(Beyond)’를 구현한, 57인치 P2P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콘셉트카

지난 10년 동안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놀라운 속도로 진화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빠르게 바뀌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맞춰 P2P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미래 차량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고객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Total Display Solution Provider’라는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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