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이 즐비한 곳에서 예술의 거리로 변모한 이곳, 성수동은 이제 수많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모여드는 창작실이 되었는데요. 구석구석 예술과 미학이 녹아 있는 성수동에서 LG디스플레이가 다시 한번 미디어 아트의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2021년 Every Wave You Will Sense를 시작으로 2022년 Never Alone에 이어 세 번째 OLED ART WAVE전시를 성수동에서 연 것인데요.
올해 프로젝트는 ‘LONG DREAM’이라는 전시 테마 아래, 유토피아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속 기나긴 밤에서 우리가 품어온 꿈을 5팀의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가 OLED 위 생생한 빛과 색채로 그려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작품의 구상, 창작부터 전시까지 전 단계에서 OLED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품을 제공한 것은 물론, 내부 화질 전문가를 통해 기술적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예술의 감수성을 첨단 기술로 표현한 <2023 OLED ART WAVE: LONG DREAM> 함께 보시죠!
OLED ART WAVE, OLED와 Art가 만나 창조하는 새로움의 연속
LG디스플레이 OLED ART WAVE는 기술과 예술을 융합함으로써 차세대 디지털 캔버스로서 OLED의 차별점을 알릴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망 작가들에게 다채로운 창작 및 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2021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2023 OLED ART WAVE에는 구기정, 송예환, 스튜디오 아텍(Studio AR+EHC), 얄루, 조나단 모나한(Jonathan Monaghan) 총 5팀의 디지털 아티스트가 참여해 저마다 창의적이면서 특색 있는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는데요, 88·77인치 초대형 OLED를 비롯해 투명 OLED 등 총 16대의 OLED가 전시에 활용되어 건물 곳곳에서 ‘OLED’와 ‘Art’가 만나 새롭고도 혁신적인 예술의 끝없는 물결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올해 전시에는 을 주제로 한 쎈느의 특별 콜라보 메뉴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티스트 토크’ 섹션을 새로 구성해, 스튜디오 아텍과 구기정 작가가 직접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작품의 창작 과정과 의미를 소개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의 다섯 작가의 개성 넘치는 작품, 하나씩 소개합니다.
꿈 같은 환상적 경험을 선사하는 <LONG DREAM>
#1. 나란히 놓인 투명 OLED 3대에서 끊임없이 재생되는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 작품은 <Crown Dream>입니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나단 모나한 작가는 ‘아티스트로서 전시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 LG디스플레이의 OLED로 작업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는데요. 이번 <Crown Dream>에서는 투명 OLED를 통해 고대 신화와 공상 과학 소설, 바로크 건축물과 역사적 예술 작품과 동시대의 하위 이미지를 오가며 작가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냈습니다.
#2. 77인치 대형 OLED와 48인치 아트프레임을 활용,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AR(증강 현실)과 가상을 섞은 송예환의 <업로드형 분쇄증발기>는 관객의 시선을 중첩시키며 다중적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송예환 작가는 ‘디지털 환경은 결국에는 그 현실 공간과는 다른 색채들이 사용되는 환경인데, OLED 디스플레이에서 제대로 표현이 되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작업할 수 있었다’고 작업 과정을 회고했습니다.
#3.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 실제 풍경을 3D 렌더링을 이용해 디지털 이미지로 재현하여 압도감을 선사하고 있는 이 작품은 구기정 작가의 <미세한 풍경>입니다. 이 작품 속 인공 정원은 푸른 식물과 이를 모방하려는 디지털 이미지 그리고 자연적 속성을 뛰어넘는 기계적 생물이 공생하고 있습니다.
구기정 작가는 ‘작품 창작 단계부터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어 의도했던 색과 질감 등을 그대로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초대형, 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 덕분에 창작이 폭이 넓어졌다’고 말하며 OLED의 완벽한 블랙 표현 덕분에 일반 TV와 달리 반사광이 적어 전체적인 색감을 단단하게 잡아줄 수 있었던 것이 특히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4. 공중에 떠 있는 듯한 2대의 투명 OLED와 정면의 대형 OLED로 상상의 세계로 가는 듯한 통로를 표현한 이 작품은 얄루 작가의 <꽃감관의 뜰>입니다. 울릉도 해역에 서식하는 ‘갯민숭달팽이’에서부터 백제의 문화유산인 ‘금동대향로’를 바탕으로,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며 빛을 띄는 하이브리드 생태계를 아트적으로 묘사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투명 OLED 특유의 공간과 결합 가능한 조형성을 이용하여 꿈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5. 스튜디오 아텍의 <Show Me Your Memories>는 5대의 투명 디스플레이에 이미지가 중첩되어 나타났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합니다. 이 이미지들은 LG디스플레이의 임직원들에게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색’과 ‘당신에게 가장 영감을 주었던 도시 경험’에 대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모티브를 얻은 뒤 AI가 산출해낸 가장 흡사한 풍경 이미지로 변환되며 구성되었습니다. 영상 속 이미지와 이를 다시 거울(블랙 미러)로 반사해 만든 공간은 꿈 같은 환상적 경험이 예술과 기술을 통해 어떻게 다시 현실로 구현되는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미디어 아트 생태계 구축은 계속된다!
2021년을 시작으로 3회를 맞이한 LG디스플레이 OLED ART WAVE. OLED의 완벽한 블랙과 왜곡 없는 정확한 색 재현력은 뉴욕 구겐하임 뮤지엄, 베를린 쾨닉 갤러리 등 유수 글로벌 미술관이 OLED를 선택하게 했으며, OLED는 디지털 아트에 ‘최적화된’ 차세대 캔버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OLED만의 매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망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미디어 아트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할 LG디스플레이에 높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