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빌리티 업계는 단순 이동 수단의 역할을 넘기 위한 각종 첨단기술이 등장하며 격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으로 변신을 꾀하며 그에 맞게 요구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디자인과 스펙도 상승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LG디스플레이에서 최적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는 Auto 상품기획팀 원종진 책임, 이경현 선임과 Auto 선행상품기획팀 박현우 선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모빌리티 산업 내 입지를 다져가는 LG디스플레이의 행보에 대해 만나보겠습니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략가’
Q.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 속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은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원종진 책임: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를 가진 자동차가 존재하는 만큼,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디자인과 기타 요구사항이 각각 다른데요. 저희는 고객이 원하는 스펙의 신제품을 기획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고객사별 프로모션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경현 선임: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먼저 고휘도, 장수명, 디자인 차별화가 가능한 P-OLED와 OLED의 고화질을 계승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ATO, 그리고 고해상도 및 대화면이 가능한 LTPS LCD 제품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처럼 자사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저희는 고객 니즈에 맞게 개발부서와 소통하고, 상품 기획 및 최종 계약까지 이어지는 업무를 진행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현우 선임: 제가 소속된 선행 상품기획팀에서는 향후 5~7년 모빌리티 산업의 동향을 예측해 중장기 제품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와 같은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며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 ‘차량용 디스플레이 상품기획자’의 꿈은 언제부터 가지게 되었나요?
원종진 책임: 저는 공대를 다니면서부터 원래 상품기획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요. 처음엔 차량용 패널 설계를 디자인하는 엔지니어로 입사해 7년 가까이 현장 이해도를 쌓은 후 차량용 디스플레이 상품기획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고객의 다양한 요청 사항과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신기술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면서 다양한 영역을 넓게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는 점이 저에겐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경현 선임: 자동차가 점점 디지털 생활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만큼,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디스플레이에서 만드는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가 점점 더 많아지겠다고 생각해 상품기획자란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등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기도 했구요.
박현우 선임: 저 같은 경우 어릴 적부터 자동차를 너무 좋아해서, 제가 참여한 프로젝트로 완성된 차량을 직접 타보는 것이 꿈이었는데요. 지금 제 자리에서 현재, 또한 미래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차량 첨단기술을 다룰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선두주자, LG디스플레이
Q. TV뿐만 아닌 차량용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도 선두주자인 LG디스플레이, 그 비결은?
원종진 책임: 자동차가 어떤 환경에서도 잘 달려야 하듯이, 그 안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의 성능도 매우 중요한데요. 극한의 날씨와 튼튼한 내구성은 물론, 운전자 안전과 직결된 고휘도 및 낮은 반사율, 그리고 높은 시인성을 지닌 화면이 매우 중요하죠. 이런 측면에서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과 품질 수준은 업계에서 독보적입니다.
이경현 선임: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차량용 Tandem OLED를 통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내 LG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더 밝고 선명한 화질과 내구성, 그리고 낮은 소비전력을 자랑하는 Tandem OLED 기술은 전기차 시대에 최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죠.
박현우 선임: 최근 자동차 관련 제품들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공개되며 많은 주목을 받아 왔는데요. 올해 CES 현장에서 저희 차량용 솔루션을 본 고객들이 ‘미래 차량에 정말 이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면 좋겠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디자인을 가진 기술’로 극찬받아 많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LG디스플레이의 선도적인 기술력과 탄탄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의 경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저희가 업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 아닐까 싶네요.
Q. 그렇다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의 직원으로서 앞으로의 포부는 어떤게 있을까요?
이경현 선임: 저희 상품기획팀은 다양한 업무 중에 가장 중요한 하나의 업무에 몰입해 성과를 극대화하자는 ‘One Thing’ 문화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저희 구성원 각자의 One Thing이 고객 가치로 이어진다는 확신을 기반으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원종진 책임: 선도기업 일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있지만 그만큼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희는 ‘고객에게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와 단순히 한 명의 구성원이 아닌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가’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일을 합니다.
박현우 선임: 이미 시장엔 좋은 기술과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하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은 가장 먼저 자동차에 적용될 것이라 생각하고, 그 혁신의 중심에는 언제나 LG디스플레이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신개념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상상하고 현실로 구현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상품기획자들의 멋진 노력, 향후 어떤 모습으로 저희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까요? 미래차 시대 속 펼칠 이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