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6_090614.jpg

L양과 함께 떠나는 ‘생활 속의 디스플레이’ 탐방!

여러분은 ‘디스플레이’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모니터나 스마트폰, 혹은 TV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 밖에도 생활 곳곳에는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아주 많은 디스플레이가 존재한다는 사실! 그럼 지금부터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떠난 L양의 하루를 따라가볼까요?

Mission: 생활 속에 자리 잡은 디스플레이를 찾아라!

오늘날 우리의 일상에서 디스플레이는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는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디스플레이를 접하고 있을까?’ 그리하여 시작된 L양의 생활 속의 디스플레이를 찾기 위한 여정!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시죠!

SAMSUNG CAMERA PICTURES

친구와의 약속 장소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려 합니다. 지하철 도착 안내 전광판을 보니, 제가 탈 열차가 바로 앞 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매일 무심코 지나치곤 했는데 새삼 생각해보니 이렇게 디스플레이를 통해 친절하게 지하철 도착 예정 시간도 알려주고, 참으로 편리한 세상입니다.

SAMSUNG CAMERA PICTURES

그런데 저기 눈에 띄는 것은 뭐죠? 오호라~ 지하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옥외광고판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스크린도어 벽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여러 가지 디지털 영상을 보여주고 있네요! 덕분에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겠어요~

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와 연계해 실시간 검색어와 날씨 정보까지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 우산을 꼭 챙겨야겠네요.

%eb%ac%bc%ed%92%88%eb%b3%b4%ea%b4%80%ed%95%a8

지하철을 타고 몇 정거장을 지나,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오래 돌아다니기 위해서는 가벼운 차림이 필수겠죠? 그래서 무거운 짐을 맡기기 위해 역 안의 가까운 물품보관함을 찾았습니다. 요즘 물품보관함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이용현황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더라고요~ 예전 같으면 열쇠가 꼽혀 있는 이용 가능한 보관함을 찾아 일일이 확인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앗, 신기해하는 사이에 자리가 얼마 안 남았네요! 서둘러 보관함을 사수해야겠습니다. 콕콕!

SAMSUNG CAMERA PICTURES

자, 이제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가볼까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고 길이 복잡해 어디가 어딘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한참을 헤매고 있는데, 저 멀리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눈에 띈 종합안내지도!

가까이에서 보니 일반 종이 인쇄물이 아닌, 디지털 형태로 제작되어 원하는 정보를 쏙쏙 클릭해서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덕분에 제가 찾고 있던 출구와 역 주변 안내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이지 저같은 길치에겐 꼭 필요한 디스플레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여기서 잠깐! 이런 디스플레이를 뭐라고 할까요?

쇼핑몰이나 공항,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을 ‘키오스크(KIOSK)’라고 합니다.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뿐만 아니라 사운드, 그래픽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하여 음성서비스나 동영상 구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지요.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장점 외에도, 정보 제공자 쪽에서 보면 직접 안내하는 사람을 따로 두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력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답니다. 😀

<관련 포스팅>

LG디스플레이,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디지털 키오스크 기증!

오 이런, 서두른 나머지 약속 장소에 너무 일찍 도착해버렸네요. 그렇다면, 부지런 떠느라 아침도 굶었는데 막간을 이용해서 배를 채워 볼까요?

SAMSUNG CAMERA PICTURES

마침 혼자 먹기 좋은 분위기의 식당 발견! 이곳은 특이하게도 무인발권시스템으로 주문을 받고 있었어요. 종이 메뉴판 대신 디스플레이로 메뉴 및 가격 안내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니… 정말 편리하네요!

SAMSUNG CAMERA PICTURES

배도 든든히 채웠겠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았으니 소화시킬 겸 가볍게 아이쇼핑에 나서볼까요?

제일 먼저 새로 오픈한 신발 매장에 들어섰는데요. 멋진 디자인의 운동화들보다도 저의 시선을 끄는 것이 있었으니… 알고 보니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품의 광고 및 홍보물을 보여주는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였네요. 요 녀석 하나면 한눈에 많은 정보를 안내하는 것도 편리하고, 주목성까지 갖춰 매장 홍보에 톡톡히 기여하겠어요~

%ec%98%81%ed%99%94%ea%b4%80

드디어 약속시간이 되어 친구를 만났습니다. 오늘은 친구와 요즘 가장 핫한 영화 <아수라>를 보기로 했는데요. 영화 시작까지 단 10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따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전자발권시스템을 통해 예매한 티켓을 바로 받을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답니다.

_mg_0131

어느덧 영화가 끝나고, 영화관을 빠져 나가는데 이렇게 파노라마처럼 기다란 모양의 디스플레이가 단번에 저의 시선을 사로잡네요. 수 많은 디스플레이를 합쳐 만든 것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이 보여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스치듯 보게 되는 아날로그 광고와는 달리 이처럼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활용한 광고는 한 번 보면 머릿속에 강렬하게 각인되는 특징이 있어,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겠더라고요.

여기서 잠깐!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란?

포스터, 안내 표시, 간판 등 기존의 아날로그 광고판을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각종 정보와 광고를 제공하는 디지털 게시판을 뜻합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원격으로 콘텐츠를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으며, 주목성이 뛰어나 광고·홍보에 효과적이지요.

<관련 포스팅>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의 특징과 활용법!

디지털 사이니지로 가득찬 L양의 하루를 따라가 보다

어느덧 집에 돌아갈 시간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만난 디스플레이는 바로 LED 전광판을 통해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이었는데요. 이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SAMSUNG CAMERA PICTURES

버스정보시스템은 교통정보센터에서 각 버스에 설치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통해 버스 위치를 수집한 후 데이터를 각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 정보 단말기(Bus Information Terminal, BIT)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때도 디스플레이는 정보를 표시하는 데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겠죠?

신나게 설명하다 보니 어느새 제가 타야 할 버스가 도착했네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이처럼 주위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생활 속에 자리 잡은 다양한 디스플레이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내일부터 등하굣길, 혹은 출퇴근길에 무심코 지나쳤던 주위 환경을 잘 살펴보세요. 그 속에 분명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디스플레이들이 고개를 빼꼼 내밀고 반갑게 맞이해줄테니까요. 😀

TAGS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