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봉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똘똘 뭉친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있으니 이름하여 ‘꿈을 전하는 사람들(이하 꿈전사)’. 누군가에게 꿈을 전달한다는 것보다 의미 있고 미래 지향적인 게 또 있을까요? 열정으로 가득찬 ‘꿈전사’를 지금 만나보시죠!
남다른 봉사 열정으로 뭉치다!
25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LG디스플레이의 꿈전사는 ‘상대를 헤아리기’라는 봉사 마인드를 갖고, 구미지역 아동센터를 찾아가 소외계층 아이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데요.
꿈전사는 매달 16곳의 아동센터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미에 있는 아동센터가 50곳이니 3분의 1이 해당되는 셈이죠. 한 달에 절반 이상을 봉사활동에 참여하니 꿈전사의 남다른 열정의 깊이를 엿볼 수 있겠죠?
꿈전사가 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활동은 조그만 조각들을 끼워 맞춰서 자동차, 배, 집 등의 입체 모형을 만드는 ‘목공 미니어처’와 3-5mm 정도로 작게 자른 빨대로 캐릭터 모형을 만드는 ‘컬러비즈(Colorbeads)’인데요. 이 두 가지 아이템으로 구미지역 아동센터의 소외계층 아이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들이 조금은 생소한 목공 미니어처와 컬러비즈를 택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답니다.
이런저런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는 학교 친구들의 얘기를 들을 때마다 부러워할 아이들의 마음을 떠올린 것인데요. 아동센터 아이들이 조금은 특이한 놀이를 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의 여린 마음을 헤아린 꿈전사들의 세심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옆에 바싹 붙어 앉아 함께 색칠도 하고 조립도 해 보는 이들의 모습이 정말 다정해 보입니다. 서로의 숨결이 고스란히 느껴질 것 같은데요. 꿈전사들의 따스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졌으면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나의 힐링 타임!
아동센터에 오는 아이들은 30분도 가만히 앉아있기 힘든 유치원생,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과연 놀이에 집중할 수 있을까도 생각했지만 그것은 기우였답니다. 2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목공 미니어처와 컬러비즈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꿈전사들도 어느새 머리를 맞대고 함께 놀이에 빠져 있네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오히려 자신들의 힐링타임이라고 말하는 꿈전사들. 아직 영글지 않은 손으로 꼼지락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주려 아동센터를 찾지만 나올 때는 되려 뿌듯함을 선물 받고 나온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그 상기된 표정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꿈전사
이들의 열정적인 봉사활동 덕분에 목공 미니어처 도면 설계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아이도 있는데요.이처럼 단순한 봉사가 아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까지 전해주고 있는 꿈전사의 리더를 맡고 있는 LG디스플레이 진원우 기장은 인원이 부족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과 더 자주 만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합니다.
특별한 재주가 없어도 마음먹고 용기를 내면 열 배 백 배 더 큰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꿈전사가 아닐까요? 이들이 꿈전사에 푹 빠져버린 이유도 함께 만나보시죠.
회원과의 미니 인터뷰– 내가 ‘꿈전사’에 빠진 이유!
어릴 때부터 조립하는 걸 좋아했어요. 그리고 제 첫 봉사활동이 ‘꿈전사’였고요. 어찌 보면 제게 딱 맞는 봉사단체랄까요?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조립하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답니다.(정기용 주임)
두 눈을 똘망똘망하게 뜨고 목공 미니어처랑 컬러비즈에 열중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저도 모르게 맘이 뿌듯해지더라고요. 직접 만든 걸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정혜진 주임)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 만 2년이 되어간다는 꿈전사.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꿈을 전달하면서 꿈전사로서 멋지게 활약하기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