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상반기 채용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우수한 역량을 가진 신입사원을 모집 중인데요. 취업 성공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서류전형, 그 중에서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채용담당자에게 듣는 합격팁! – ① 자기소개서편! LG디스플레이 입사를 꿈꾸고 있는 분이라면, 오늘의 포스팅을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최근 기업마다 ‘탈(脫)스펙’ 채용 방식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1차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 서적은 물론 자기소개서 클리닉, 이력서 코칭 등의 취업 특강까지 생겨나고 있는데요. 취업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지나치게 정형화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과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LG디스플레이 인사담당자에게 들어보았습니다.
지원 분야에 일정 수준이상의 전문성을 지닌 경력사원과는 달리 신입사원 채용의 경우 지원 분야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자사의 인재상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과거와는 달리 요즘에는 ‘스펙업’을 위한 사회적 비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저희 회사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서류전형에 있어 스펙보다 ‘직무역량’에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 자기소개서를 볼 때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게 되는데요.
이때 희망 직무와 연관성이 없는 스펙과 경험 등을 나열하거나 화려한 미사어구로 포장하는 경우에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직무역량’의 해석에 있어 직무와 본인 역량 간의 연결 고리라 생각하시고 작성하시면 보다 명확해지실 겁니다.
자기소개서를 볼 때 반드시 체크하는 것이 있나요?
인사담당자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지원 직무분야에 적합한 역량은 물론 충분한 이해가 뒷받침되었는지, 지원서 작성에 충실했는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합니다. 내가 지원하는 회사에서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하여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가 분명한 사람이 실제로 입사해서도 직무를 잘 수행하는 것 같더라고요.
또한 매년 수만개 이상의 자기소개서를 읽고 이를 확인하다 보니 기본 인적사항이나 학력 작성에 있어 오류를 자주 발견하게 되는데, 자기소개서는 추후 면접전형에서도 중요한 정보인 만큼 지원자께서 작성 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이력 작성은 기본중의 기본이니까요.
인사담당자가 꼭 체크하는 자기소개서 필수 항목은?
1. 지원동기
자기소개서의 단골질문인 ‘지원 동기’는 지원자가 회사에 맞는 인재인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단순히 마구잡이로 기업명만 바꾸어 지원하는 것과 진심으로 원하는 회사에 지원할 때의 마음가짐은 다르기 마련이니까요. 따라서 그 직무에 지원하는 동기가 무엇인지 자신의 특장점과 회사의 인재상과의 공통분모를 찾아 최대한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경험담
도전적인 목표를 정해 열정적으로 일을 추진했던 경험을 적되, 이를 통해 느낀 점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함께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문장은 장황하지 않게 짧고 간결하게 쓰는 것이 중요!
3. 기업에 대한 관심도
‘자기소개서’라고 해서 막연히 내가 누군지 서술하기보다는,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간결하게라도 적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관심도를 증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이력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LG디스플레이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좋은 자기소개서’란?
매일 취업 관련 커뮤니티에는 수많은 자기소개서 예시가 올라오지만, 그 중 실제로 적용할 수 있고 참고할 만한 자기소개서는 드문 편입니다. 그렇다면 ‘잘 쓴 자기소개서’, ‘좋은 자기소개서’란 무엇일까요?
LG디스플레이 인사담당자는 이를 한 마디로 ‘물음표가 떠오르는 자기소개서’라고 말합니다. 즉 커뮤니티에 통상적으로 올라오는 흔한 구성의 자기소개서가 아닌, 읽었을 때 궁금증을 유발하는 자기소개서를 말하는 것인데요. 자기소개서가 너무 평이해 그 사람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나 장점이 보이지 않는다면 면접관 입장에서 질문할 것들이 별로 없게 되겠죠? 결과적으로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요.
자기소개서는 서류전형을 위한 판단의 척도가 되기도 하지만 실제 면접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질문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려하게 꾸미거나 부풀리기 보다는, 진정성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쓰되 그 속에 회사의 인재상과 부합하는 나만의 강점을 자연스럽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패가 두려워 망설이고 있다면, 그사이에 성공의 그림자는 점점 멀어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기소개서의 주인공은 바로 ‘나’인만큼, 아직 발현되지 않은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LG디스플레이는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
지원 분야에 일정 수준이상의 전문성을 지닌 경력사원과는 달리 신입사원 채용의 경우 지원 분야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자사의 인재상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