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부터 무려 7년 연속 세계 1위를 석권하며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대기록의 비결은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기술 개발 덕분인데요.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가능하게 한 LG디스플레이의 창의적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살펴보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 전문가 열전!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지금은 ‘아이디어가 곧 자산’인 시대! LG디스플레이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 분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2016년 첫 아이디어 공모전의 주제는 ‘LG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제안하라’ 인데요.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사업, 신제품, 신기술, 신공정 등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아이디어 뱅크(Idea Bank)’를 통해 제안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이디어 뱅크(Idea Bank)’란?
지난 2011년 7월 도입한 LG디스플레이의 온라인 제안 채널 ‘아이디어 뱅크’는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상시 제안할 수 있도록 한 오픈 커뮤니케이션 창구입니다. 신기술 및 신제품을 비롯해 경영 전반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평가를 통해 현장에 적용하고, 실행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보상함으로써 임직원의 창의와 혁신을 조직 차원에서 장려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아이디어 뱅크를 통해 총 15만 건 이상의 지식 자산이 축적되었는데요. 이 중 6만 5,000여 건이 채택되고 그 중 약 85%가 실행됨으로써 연간 약 680억 원, 누적금액 2,500억원의 개선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는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개선한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임직원들이 현업에서 비슷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채택되지 않은 아이디어도 공개함으로써 다른 임직원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개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LG그룹 고유의 혁신운동인 ‘TDR’도 진행 중입니다. ‘해체하고(Tear Down) 새로 디자인한다(Redesign)’는 뜻을 가진 TDR은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재설계함으로써 새로운 가치와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지요.
TDR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남들보다 한 발 앞서가기 위해 각 조직의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한 ‘LG디스플레이의 특공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새로 조직되는 팀 혹은 태스크 포스(Tack Force, 특별 임무 수행을 위해 임시편성 된 프로젝트 그룹) 단위로 진행되며 기술, 제품, 공정, 구매, 영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과제를 도출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LG디스플레이는 매년 말 ‘혁신성과 발표회’를 개최하여 한 해 동안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돋보이는 성과를 가져온 TDR팀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를 통해 임직원 누구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협력사와 함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테크 포럼(Tech Forum)’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2년부터 ‘LG디스플레이 테크 포럼(Tech Forum)’을 개최해 오고 있는데요.
LG디스플레이 테크 포럼’은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등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협력사들을 초청해 LG디스플레이의 제품 및 미래 기술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 기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의 전 과정과 아이디어를 한 기업이 독점하는 ‘폐쇄형 혁신’ 대신, 기업간의 경계를 허물고 협력사간 시너지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이루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을 선택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분위기 속에 협력사와 공동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