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에 근무하는 김별이 기사입니다. 저는 지난 5월 LG디스플레이 기숙사자치회에서 주최한 ‘제7회 가족과 함께하는 느티나무 마라톤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5월 가정의 달 행사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는데요.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한 시간 가까이 최선을 다해 달린 LG디스플레이 사원들의 활기찬 모습, 기업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느티나무 마라톤대회는 올해로 7회를 맞이했습니다. 여러 번 진행된 대회답게 기숙사자치회의 탄탄한 준비가 돋보였습니다. 기숙사에서 낙동강 체육공원으로 이동하는 운영 셔틀버스도 지원해 주어 이동이 편리하도록 했고, 사전접수를 미처 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게 해주었어요. 기숙사 룸메이트와 동반 참여시 보너스 선물도 받을 수 있는 만큼 기숙사 거주 사원들의 친목에도 많이 신경 써주셨답니다.
참가비는 단 돈 2천원이었어요. 이마저도 사회공헌에 귀하게 쓰이게 된다고 하니 운동도 하고, 좋은 일까지 하게 되는 셈이지요. 이런 대회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추첨권 행사지요. 번호와 이름이 기입된 추첨권을 상자에 넣으면 경품추첨을 통해 LED 42인치 TV, 모니터, 블루투스 이어폰, 상품권까지……. 저 역시 경품추천 이벤트에 추첨권을 넣으면서 ‘혹시 오늘 나에게 42인치 TV의 행운이 돌아오진 않을까?’ 상상하며 마음 설레었답니다.
자, 이제 드디어 본 대회인 마라톤이 시작되었습니다. START 풍선 앞으로 참가 임직원과 가족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부상이 없도록 스트레칭부터 하고~ 남자는 10km가 먼저 출발, 여자 5km 참가선수가 뒤를 이어 달리기 시작!
앞서거니 뒤서거니, 열심히 달리는 임원, 사원 여러분~ 정말 대단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5~10km를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체력을 만든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햇빛이 뜨거워져 체력소모도 심해지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컨디션을 유지하며 달리는 모습은, 존경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이 대회는 ‘가족 동반’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가족이 아빠, 엄마가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도 했답니다. 아이들의 응원을 받으며 달리는 아빠들, 그런 아빠를 보는 아이들은 얼마나 아버지를 멋있어 할까요? 옆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아이들의 응원 열기가 느껴졌고, 대단한 체력을 가진 대한민국 아버지들에게도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 든든한 다리와 체력으로 LG디스플레이라는 일터와 가정 모두를 책임지고 계시니까요!
달리는 코스 중간에는 선수들이 갈증 해소를 위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과 식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기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응원단! 기숙사자치회 임원들이 이렇게 서서 타월과 도구를 들고 열심히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선수들이 이 소리를 듣고 지치는 구간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달릴 수 있었을 거에요.
완주가 모두 끝나고 1등부터 3등까지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기록과 순위를 떠나 모두가 끝까지 달려주셨어요. 수상자들 역시 가족과 동료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던 것에 감동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모두가 기다리던 경품 이벤트 순서! 추첨자의 손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행운의 주인공이 바뀌는 상황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했는데요. 추첨권을 넣은 모든 사람들이 두 손을 모으고 자신의 번호가 호명되기만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당첨된 사람들의 환호성과 끝내 당첨되지 못한 (저 같은) 이들의 아쉬운 탄성이 섞인 자리였답니다. 경품 1등 42인치 LED TV 당첨되신 분, 정말 너무 축하 드리고…. 부럽습니다.
이렇게 해서 5월의 푸르름을 달렸던 마라톤대회가 끝났습니다. 대회 끝나고 이렇게 기념품으로 받은 상품도 들고 기념촬영도 한 컷! 정말 즐거워 보이죠? 하지만 저도 내년에도 온몸이 흠뻑 젖도록 땀을 흘리며 달려보고 싶네요. 내년에 제 8회 마라톤대회가 열리면, 체력을 다져서 꼭 참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까지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