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는 찾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것’이란 말이 있죠. 좋은 교육을 통해 더 좋은 인재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 아닐까 싶은데요. 인재를 기업의 가장 중요한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 나섰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준비한 구미대학교의 ‘특별한 교실’로 함께 가보실까요?
협력사와 함께 대학교로 간 LG디스플레이
지난 3월 25일, 구미대학교(경북 구미에 소재) 본관에서는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채용 특별반(이하 특별반)’의 개강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 함께 한 구미대학교 서영택 산학협력단장과 LG디스플레이 및 협력사 임직원, 그리고 특별반 학생들은, 1년간 진행될 ‘특별반’의 시작을 자축했는데요.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김동수 전무는 특별반 개설에 나선 LG디스플레이의 의지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우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협력사 특별반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특별반으로 인해 협력사가 더 많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시장을 선도해가길 바랍니다.”
현장과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교육의 장
그간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회사 고유의 기술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해왔습니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협력사의 인력 육성과 역량 개발을 위해 ‘동반성장 Academy’를 수립, 교육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동반성장 Academy’는 조직리더에게 필요한 경영관리와 엔지니어가 알아야 할 프레젠테이션, 업무관리 프로세스 등 전 직무계층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쁜 업무로 인해 시간을 낼 수 없는 실무자들을 위해 집합교육 외에도 E-Learning을 통한 온라인수강, 협력사를 직접 방문하여 교육하는 ‘협력사 맞춤형 교육’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1월에는 구미대학교와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채용 특별반’을 신설하는 MOU를 체결하면서 협력사를 위한 현장형 인재 육성에 나섰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대학교와 함께 특별반을 위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품질 및 제조 혁신인력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을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기업체 실무경력을 가진 교수진 구성하여 이론 중심의 교과내용 외에도 현업에서 업무를 즉시 수행할 수 있는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해외법인 혁신업무 활용을 위한 외국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2015년 첫 번째 특별반은 지난 2월 컴퓨터전자, 정보통신, 기계공학, 산업학과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여명의 학생을 선발, 3월 개강과 함께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총 20학점의 정규과정에는 LG디스플레이의 품질 및 제조혁신에 관한 수업과 함께 현장실습, 안전보건, 외국어 교육까지, 현장 업무 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커리큘럼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무진 강사가 전수하는 현장 업무의 노하우
‘특별반’이라는 이름답게, 이 반의 수업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구미대학교 교수진과 더불어 강단에 서는 실무진 강사들인데요. LG디스플레이 실무진과 협력사 추천 강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갈고 닦은 노하우를 전수하는 특별반 수업을 통해 ‘즉시 현업에 투입 가능한 맞춤형 우수 인재’를 키워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특별반 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학생은 LG디스플레이 협력사로 입사할 기회를 얻게 되고, 협력사는 실무를 익히고 나온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구미대학교는 이론과 실무를 겸한 교육으로 취업의 문을 넓힐 수 있고,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게 되지요.
‘인재가 없다, 취업이 어렵다’는 요즘 같은 때,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 학생, 학교까지 성장할 수 있는 ‘특별반’ 수업! 모두가 행복한 동반성장을 위한 LG디스플레이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미니인터뷰] 만지고 살피는 실무위주의 수업, 확실히 감 잡았어요!
구미대학교 자동차기계공학과 2학년 김병진 학생
“여러 수업중 디스플레이공학이 가장 흥미로워요. 액정을 다루는 과정이 다채롭고, 무엇보다 생생한 실무현장에 대해 들을 수 있거든요.”
김병진 학생은 4주차에 접어든 특별반 수업이 기대 이상이라고 말합니다. 구미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특별반 모집에 디스플레이가 뭔지도 모르면서 도전했지만, 첫 수업부터 ‘이거다 싶은 감이 왔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현장 경험을 풀어 설명하는 교수님의 생생한 강의가 딱딱한 이론마저도 손에 잡히게 만들어준다”며 만족해 합니다.
21명의 동기를 대표해 반대표까지 맡고 있는 그는 모두가 열심이라며, 열정에 넘치는 반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현장에 필요한 실무인원에 맞춰 선발된 특별반은 취업에 우선 선발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요. 해야 할 일을 미리 배운다고 생각하니까 다들 목표가 뚜렷하고, 수업에서도 확실하게 알고 가려고 하죠.”
지금까지 배운 자동차기계공학과 앞으로 배울 디스플레이 실무를 접목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싶다는 김병진 학생. 그의 포부로 만들어 갈 새로운 미래가 벌써부터 기대에 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