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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기술, 웨어러블 디바이스 –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디스플레이(스마트워치)

1.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정의와 종류
2.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부품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소개

2.1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부품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소개 (구글글래스)
2.2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부품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소개 (오큘러스리프트DK2)
2.3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부품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소개 (스마트워치)

3. 웨어러블 디바이스 별 디스플레이 특징
4.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향후 전망

많은 사람의 기대를 모았던 애플의 스마트워치가 지난 9월 9일 공개되었습니다. 기존 스마트워치 제품과는 차별화된 ‘획기적인 디자인’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많이 했지만, 디자인 형태만을 본다면 기존 출시된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높은 디자인 완성도로 인하여 주는 고급스러운 느낌과 iOS의 연계성을 고려한다면 향후 수요 증가를 조심스럽게 전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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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애플 Keynote 2014

애플 워치는 많은 기사와 블로그에서 소개되었으므로 본 블로그에서는 타사의 최신 스마트워치 제품들을 살펴보고 스마트워치에 적합한 디스플레이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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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스마트워치
출처 : GSMArena.com

다양한 스마트워치 제품 소개 및 비교

모토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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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independent.co.uk/

모토 360은 모토롤라에서 올해 3월 공개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입니다. 9월부터 양산 제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되었죠. 이전에 출시된 사각형 디스플레이의 스마트워치와는 달리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힌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제품입니다. 1.56인치의 TFT-LCD를 채용하였고, 정전식 터치를 지원하여 전화, 메시지 확인 등이 가능하며 음성인식으로 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49g입니다.

특이한 점은 무선충전을 지원함으로 매일 저녁마다 충전케이블을 연결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디자인된 것인데요. 다만 개발된 지 다소 오래된 TI OMAP3 프로세서를 채용하여 다소 배터리 소모가 많아 한 번 충전 후 사용시간이 짧다는 점은 보완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Sony 스마트워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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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onymobile.com/

이번 IFA 2014에서 소니는 첫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를 공개했습니다. 사각형의 1.6인치 TFT-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였고, 고무 재질의 스트랩으로 무난한 디자인을 보여주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구글 나우 기능과 음악 재생, 전화, 메시지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바이스 내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블루투스 4.0과 자이로 센서까지 탑재되었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웨어를 기반으로 했기에 다른 안드로이드 채용 기기와 차별성을 띄기 어려우며, 디자인 또한 사각형에 고무 스트랩으로 삼성 기어와 매우 유사합니다. 무게는 45g입니다.

LG G Watch R

역시 IFA 2014에 공개된 LG G Watch R입니다. 세계최초로 원형 Plastic OLED 디스플레이가 채용되어 주목을 받은 제품입니다. 이전 제품이 1.65인치 TFT-LCD를 채용한 것에서 나아가 1.3인치의 원형 플라스틱 OLED를 채용하여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배터리 용량을 늘렸습니다. 무게는 63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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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techradar.com/

‘리얼 워치’를 표방한 만큼 일반 시계와 매우 흡사한 디자인으로 언론 및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죠.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하이킹 모드에서는 관련된 고도계, 나침반, 만보계 기능을 제공하며, 피트니스 모드에서는 운동량, 칼로리 소모량 등을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를 주었습니다.

한 명의 소비자로서 욕심이 있다면 ‘리얼 워치’를 표방한 만큼 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소재를 채택한 프리미엄 라인업과 스마트폰 연계 용도의 합리적 가격의 대중적인 모델 라인업을 함께 가져간다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제품별 비교

앞서 살펴본 제품들의 스펙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여 비교해보겠습니다. 대부분 제품이 사각형 또는 원형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였고, TFT-LCD와 글래스 OLED를 채용하였습니다. (플라스틱 OLED는 LG G Watch R이 유일함)

삼성 기어 S를 제외하고는 모두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하였으며, 내장형 메모리 512MB와 4G의 저장장치를 탑재하여 향후 다앙한 앱 탑재를 염두에 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임을 감안하여 해상도는 매우 높지 않은 편이며 대략 200~300ppi(Pixel Per Inch)의 해상도를 채택하였습니다.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큰 사이즈의 폰트와 이미지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하드웨어 차별화는 미미한 수준이며, 특히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채용한다면 현재 앱 변경 불가능한 구글 정책 아래서는 더더욱 차별화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환경을 구축 할 수 있는 애플이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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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SMArena.com

스마트워치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전망은?

지금까지 다양한 스마트워치 제품을 살펴보았는데 스마트워치에 적합한 디스플레이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먼저 스마트워치를 사용자 관점에서 접근해 보겠습니다. 먼저 얇고 가벼우며, 다양한 형태를 지원하면 좋겠죠. 거기에 충전을 자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시에 생길 충격에도 깨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야외 시인성도 좋아야겠고요.

이를 디스플레이 관점으로 보면 얇고 가벼움, 구동 시 저소비전력,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자유도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현재의 기술로는 플라스틱 OLED가 제일 적합하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도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다양한 최신 기술을 선보일 스마트워치에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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