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영상 콘텐츠가 만나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시청각 경험을 뛰어넘는 새로움을 만들어 내기 위해 LG디스플레이와 월트 디즈니(The Walt Disney)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회사의 협력으로 탄생하게 될 새로운 형태의 스토리텔링이 궁금하시다면, 지금부터 집중해주세요!
돌돌 말리고 구부러지는 OLED, 스토리텔링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도시 전경을 선명하게 비추는 디스플레이 앞으로 돌돌 말려 있던 롤러블 OLED 화면이 펼쳐 올라가면서 아이언맨이 멋지게 등장한다면 어떨까요? 주인공들이 보물섬을 탐험하는 장면 옆으로 또 다른 디스플레이가 보물지도를 펼쳐 보여준다면요? 아마 훨씬 풍부하고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최첨단 영화 촬영 기법과 편집 기술을 연구하는 월트 디즈니 산하 연구개발(R&D) 조직인 ‘디즈니 스튜디오 랩(Studio LAB)’은 이러한 신개념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형태 변화가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하는 OLED에 주목하고, OLED 기술의 선두주자인 LG디스플레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는데요.
양사는 OLED 기술과 디즈니 콘텐츠를 결합하는 다양한 콘텐츠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들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는 이미 시작 단계에 돌입했는데요. 디즈니·픽사의 신작 영화 ‘소울(Soul)’ VIP 시사회가 열린 미국 할리우드의 엘캐피탄 극장 라운지에는 88인치 8K OLED, 투명 OLED 등 형태가 다른 12대의 OLED가 설치돼, 여러 화면에서 동시에 서로 다른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혁신/마케팅 기술 총괄인 벤 하비(Ben Havey)는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콘텐츠 경험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지향하는 바와 일치한다(LGD is the leading in OLED technology, which is driving a revolution in how we experience content, it made complete sense for us to partner.)”면서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새로운 형태의 몰입 경험과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관객을 우리의 세계로 더 깊이 끌어들여준다(Finally, developing new forms of immersive experience and storytelling to bring our audience even deeper into our worlds.)”고 말했습니다.
디즈니는 앞으로도 자사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투명OLED와 같은 차세대 혁신 OLED 디스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구축할 계획인데요. 단순히 네모난 TV의 형태를 넘어, 디즈니와 함께 색다르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경험을 선사해줄 OLED의 무한 변신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디즈니가 선택한 ‘Natural Reality’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산하 영화 제작사의 영상 전문가들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향후 3년간 콘텐츠 제작에 LG디스플레이의 OLED를 활용하게 됩니다. ‘어벤져스’ 시리즈로 잘 알려진 마블 스튜디오에서는 이미 88인치 크기의 ‘LG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설치하고 영화 제작 및 후반 편집에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화 후반 편집 작업은 제작자가 의도한 색으로 보정하고, 컴퓨터 그래픽 과정까지 거쳐야 하므로 영상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의 성능이 무척 중요한데요. OLED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색 정확도, 명암비, 시야각 등이 LCD 대비 월등히 뛰어납니다. 특히 백라이트로 인해 완전한 검은색을 표현하기 어려운 LCD와 달리, OLED는 빛을 꺼버리는 방식으로 ‘완벽한 블랙(Perfect Black)’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작자가 의도한 원작의 색을 왜곡없이 구현할 수 있는 것이죠.
마블 스튜디오는 OLED TV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만들어 낼 계획인데요. 마블 스튜디오 기술총괄인 에디 브레이크(Eddie Drake)는 “OLED는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하며, 영화 제작자와 팬들에게 최고의 시청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즈니는 소비자들의 콘텐츠 시청환경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의 확산과 OTT(Over The Top·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대세화에 따라, 극장 대신 가정에서 TV로 콘텐츠를 즐기는 이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죠. 이에 디즈니는 가정에서도 원작의 영상미를 있는 그대로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OLED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OTT서비스 사업 진출(디즈니 플러스)로 OLED와 디즈니의 만남이 안방까지 이어질 수 있게 됐는데요. 향후 어떤 흥미로운 협업이 이뤄질 지 기대해봐도 좋겠죠?
세계 최대 영상 콘텐츠 기업인 월트 디즈니가 선택한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OLED. 각 업계 글로벌 No.1들의 만남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는데요. 여러분들도 OLED TV를 통해 디즈니 원작이 주는 감동을 있는 그대로 느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더불어, LG디스플레이의 OLED와 디즈니가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콘텐츠 혁신 또한 계속해서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