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3’ 전시회 기간 동안 고객사를 대상으로 ‘화질’과 ‘디자인’을 화두로 선도적 고객 마케팅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벨라지오(Bellagio) 호텔에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기존의 TV, 노트북, 모니터, 스마트폰 고객은 물론 주요 IT 기업과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초고해상도’와 ‘미니멀니즘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 제품’을 적극 프로모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55-65-84인치에 이르는 초고화질 Ultra HD(해상도: 3840×2160) 제품 풀라인업을 선보여 향후 대형 프리미엄 TV의 표준이 될 Ultra HD를 적극 프로모션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Full HD 해상도 보다 4배 많은 800만 화소의 Ultra HD 제품은 소비자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FPR 3D 기술을 탑재해 더욱 실감 나는 3D 영상으로 소비자의 만족감과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와 함께 노트북과 모니터용 디스플레이에서도 AH-IPS 기반의 초고해상도 제품을 선보여 확실한 시장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Full HD 해상도의 403ppi(pixel per inch)를 자랑하는 5.5인치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와 1920×1200 해상도로 324ppi를 구현한 태블릿PC용 7인치 제품으로 고객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복안이다.
이어서 20인치 이상 프리미엄급 모니터에서만 구현되던 2560×1700(QSXGA)해 상도를 실현한 12.9인치 노트북용 패널과 현존하는 최고 해상도로 Ultra HD의 800만 화소 수를 상회하는 4K2K(4096×2160) 30인치 모니터용 디스플레이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초고해상도 기술을 선보인다. 30인치 4K2K 모니터는 전문 디자인 및 CT 판독을 위한 의료용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LG디스플레이는 베젤 폭을 최소화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구현한 내로우 베젤(Narrow Bezel)제품 라인업을 통해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전시관에 선보일 모니터용 디스플레이는 기존 블레이드 시리즈보다 진일보된 23.8인치 네오 블레이드 제품으로 최소베젤 폭을 구현하며, 13.3인치 노트북용 패널은 베젤 폭이 2mm 이하로 더욱 얇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서도 1mm에 가까운 베젤 폭의 4.7인치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화면이 커질수록 한 손 그립감이 불편해지는 업계의 고민을 디자인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관에 별도로 구분된 공간을 마련해 WRGB 방식의 55인치 OLED TV를 전시해 OLED 시장 선점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할 방침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WRGB OLED TV의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인 것은 물론 기존 LCD 대비 1/5수준인 3.5kg의 무게와 스마트폰보다 얇은 4mm 두께의 세부 사양을 공개해 OLED TV 시대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47인치 투명디스플레이와 최근 시장에 선보인 Ultra HD 해상도의 84인치 전자칠판, FPR 3D 기술이 탑재된 55인치 패널 9개로 구성된 비디오월 및 47인치 퍼블릭 디스플레이 등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47인치 투명 디스플레이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향후 5년 내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진입이 가능할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한 ‘트랜스룩’의 제품화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랜스룩’은 투명 LCD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로 주로 명품 전시, 제품 프로모션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투명 디스플레이 쇼케이스이다.
한상범 CEO는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이 성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왔고, 이를 통해 고객과 우리 회사가 함께 윈-윈 할 수 있었다”며 “이번 CES에서도 고객들이 2013년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해법을 제안하고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