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7조 622억 원, 영업이익 1조 269억 원
LG디스플레이가 통상적인 디스플레이 업황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인 1조를 돌파하며 2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 / www.lgdisplay.com)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6일, 2017년 1분기 매출 7조 622억 원, 영업이익 1조 26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조업 일수 감소, 신제품 R&D 투입 등으로 인한 출하 면적 감소와 모바일의 비중 감소로 인해 전분기 7조9,360억 원 대비 11%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5조 9,892억 원 대비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반적 대형 판가 상승세 지속과 더불어 대형 UHD TV 및 고해상도/High-end IT 제품 등 수익성 중심 제품 믹스 운영으로 전분기 9,043억 원 대비 14%, 전년 동기 395억 원 대비 2,49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795억 원으로 전분기 8,247억 원 대비 18% 감소했고, EBITDA는 1조 7,427억 원(EBITDA 이익률 24.7%)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의 계절성 비수기로 인한 출하 및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면적 트렌드에 발맞춘 대형 TV와 IPS, Oxide 기반의 차별화된 IT 제품 등 수익성 위주 제품 믹스 운영을 통해 지난 4분기에 기록했던 사상 최대치 영업이익을 갱신하며 최초 분기 영업이익 1조를 돌파했다. 2017년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3%, 모바일용 패널이 26%,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6%, 모니터용 패널이 15%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 81%, 유동비율 140%, 순차입금 비율 17%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2017년 2분기 출하 면적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나, TV 출하 수량은 대면적화 지속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 내지 유지될 것”이라며 “판가는 사이즈별, 제품별 가격 등락 있으나 전반적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초에 선보인 Wallpaper, CSO(Crystal Sound OLED) 등 OLED TV와 POLED에 대한 고객 및 시장의 기대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대형 OLED TV 생산량 확대 및 6세대 POLED 양산 등을 계획대로 진행해 나가며 디스플레이 업계 리더로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