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6년 새해가 불과 열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아름다운 일출을 보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해맞이 명소가 워낙 많아 어디로 가실지 고민되시죠? 이왕이면 해맞이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즐길 수 있는 해맞이축제가 있는 곳을 찾아가 보시는 게 어떨까요? 후회 없이 해맞이축제를 즐길 수 있는 세 곳을 추천합니다.
해맞이축제 추천 장소 1 – 울산 간절곶 해맞이축제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간절곶은 국내 최고의 일출 명소로 꼽히고 있는 곳인데요. 또 다른 유명한 일출명소인 호미곶보다도 1분 먼저, 정동진보다는 5분 먼저 해가 뜬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매년 1월 1일이면 대규모 해맞이축제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2016 간절곶 해맞이 축제에서는 송년 콘서트와 함께 불꽃놀이, 밤샘 영화상영, 그리고 떡국 나눔 행사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일출을 기다리기까지의 긴긴 새벽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겠네요.
일출 관람이 끝나고 나면 간절곶의 또 다른 명소인 등대 옆 초대형 ‘소망 우체통’에 가보세요. 바다를 바라보며 엽서에 새해 소망을 적는 그 순간이 또 하나의 추억이 될 테니까요.
일시: 2015.12.31(목) ~ 2016.1.1(금)
장소: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공원
해맞이 축제 추천 장소 2 – 부산 해맞이축제
이번에는 도시의 해맞이 축제를 소개합니다. 바로 우리나라 제2의 수도라고 불리는 부산!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의 해맞이 축제에도 매년 수십만의 인파들이 몰리는데요. 특히 동백섬 누리마루 산책길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정말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2016년을 시작하는 부산의 해맞이는 축하공연, 새해 인사, 해맞이 감상, 헬기 축하비행, 바다수영 순으로 진행됩니다. 퓨전타악 퍼포먼스, 아카펠라 밴드 등의 즐거운 공연이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지루할 틈이 없겠죠? 해돋이를 보고 난 후엔 부산의 명물, 뜨끈한 돼지국밥을 먹으며 아침의 추위를 달래보는 것도 좋겠네요.
일시: 2015.12.31(목) ~ 2016.1.1(금)
장소: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 해운대해수욕장
해맞이 축제 추천 장소 3 – 제주 성산일출축제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은 영주 10경 중 으뜸으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정상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 30분이면 도착하는데요. 정상에 오르면 제주도 옆에 있는 우도가 한눈에 보이며 탁 트인 바다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 합니다.
제주 성산일출축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에서 진행되는 것만큼, 축제 테마 또한 조금 색다른데요. 전통문화와 예술관광을 주제로 자연유산 지질트레일 체험, 희망 퍼레이드(성산 시가지), 해녀공연,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언제든 찾고 싶은 여행지 제주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보며 관광하는 것, 생각만 해도 행복하네요.
일시: 2015.12.31(목) ~ 2016.1.1(금)
장소: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원
홈페이지: http://70ni.seogwipo.go.kr/index.php/contents/festival_seogwipo/sungsan/introduce?sso=ok
여기서 잠깐! 혹시나 여건이 안되어 해맞이 축제에 직접 갈 수 없다면, 울트라 올레드 TV로 해돋이를 감상하시는 건 어떨까요?
OLED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어 자연색 그대로 최고 화질을 선사합니다. 해뜨기 전 밤하늘의 짙은 블랙, 그리고 본격적으로 붉은 해가 지평선 위로 올라오며 타오를 것 같은 붉은 빛을 흩뿌릴 때의 황홀감까지 생생하게 표현해낼 수 있죠. 지역에 따라 해맞이 생중계를 해 주는 곳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3,300만 개의 서브 픽셀이 만들어 내는 풍부한 색채감을 경험해 보세요.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축제! 밝게 떠오르는 첫 일출을 보며 2016년의 힘찬 기운을 받아갈 해맞이 계획을 알차게 세워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