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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을 통해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다 – LG디스플레이 유기견보호 IG ‘반사모’

▲ 사진 출처: LG디스플레이 사보 – GOO:D
사진 출처: LG디스플레이 사보 – GOO:D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단순히 ‘애완동물’의 개념을 넘어 가족으로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키우던 동물을 유기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지요. 이에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보호해줄 손길이 절실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뭉친 LG디스플레이 유기견보호 IG(Informal Group:사내동호회) ‘반사모(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외로운 유기동물의 친구가 되어주는 사람들 ‘반사모’

반사모는 유기견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결성한 모임으로, 지난 2011년부터 유기동물의 보금자리인 파주의 삼송보호소에서 정기적인 봉사 및 후원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유기동물을 구조해 임시로 보호하거나 치료해주기도 하지요.

▲ 사진 출처: LG디스플레이 사보 – GOO:D
사진 출처: LG디스플레이 사보 – GOO:D

삼송보호소에는 주인에게 버림을 받거나 길을 잃어버린 유기견 250마리와 유기묘 30마리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요. 반사모 회원들은 시간을 쪼개 이 곳을 찾아 동물들의 밥을 챙겨주고 청소를 하는 등 일손이 부족한 삼송보호소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근무조가 같은 사람끼리 조를 짜서 봉사활동을 하기 때문에 조가 같지 않으면 같은 반사모 회원이라도 얼굴을 보기 힘들다는 점인데요. 이러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반사모 회원들은 조별 활동을 포함해 한 달에 8번 정도 삼송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유기견들을 향한 ‘반사모’의 따뜻한 손길

삼송보호소에서의 봉사는 팔을 걷어 부치고 유기견들의 분변을 치우는 일부터 시작됩니다. 250마리의 유기견들이 한 데 모여 생활하고 있어 청결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죠. 이처럼 궂은 일을 하면서도 반사모 회원들의 얼굴에는 훈훈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는데요. 무엇이 이들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끈 것일까요?

quotation-mark-1-1 하나하나 직접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지만, 회원들과 함께 깨끗이 청소를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혼자 애쓰시는 보호소 소장님을 매일 도와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어 아쉽기도 해요. (생산2계 조혜수 기사) quotation-mark-2

quotation-mark-1-1 보호소로 들어온 강아지와 고양이도 원래는 주인이 있었고 사랑을 받았었잖아요. 그걸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사람은 아프면 아프다, 배가 고프면 배가 고프다고 말할 수 있지만 동물은 그럴 수 없는 존재라서 더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성보증반 양상규 기사) quotation-mark-2

청소를 마친 후 개와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나눠주는 활동까지 걸리는 시간은 꼬박 반나절. 여기에 요즘처럼 추운 겨울이면 유기동물들이 생활하는 비닐하우스에 연탄을 나르고 연탄재를 치우는 등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집니다. 하지만 힘든 내색보다는 활짝 웃어 보이는 반사모 회원들의 얼굴을 보며 봉사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애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사진 출처: LG디스플레이 사보 – GOO:D
사진 출처: LG디스플레이 사보 – GOO:D

삼송보호소는 민간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인적 봉사뿐만 아니라 사료값과 병원비, 여러 시설에 필요한 부수자재 등 물적봉사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반사모 회원들은 자신들의 급여에서 공제되는 IG 회비를 모아 삼송보호소에 기부하고, 유기동물들을 따뜻하게 지켜줄 연탄 300만원 어치를 구입해 기부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유기견을 위한 마음은 연중무휴!

반사모 회원들은 쉬는 날뿐만 아니라 근무를 마친 후, 혹은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보호소에 들르곤 합니다. 때로는 장기간에 걸친 봉사활동도 하고요. 비록 몸은 피곤하지만, 자신을 알아보고 반갑게 달려와 맞아주는 유기견들을 보면 없던 힘도 불끈! 샘솟는다고 하네요.^^

▲ 사진 출처: LG디스플레이 사보 – GOO:D
사진 출처: LG디스플레이 사보 – GOO:D

그래서일까요? 반사모 회원들은 ‘줄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quotation-mark-1-1 유기견보호소는 지저분하고 아픈 강아지나 늙은 고양이들만 모여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들이 봉사활동을 해보니 이곳에 있는 동물들 역시 애견숍에 있는 동물과 다를 바 없이 소중한 동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제조검사B반 김덕찬 기사) quotation-mark-2

어쩌면 유기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집과 배부른 음식이 아닌 사람들의 관심과 손길인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가족을 챙기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유기견들을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해하는 반사모 회원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지 않나요? 🙂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나눔을 실천하며 더 깊은 사랑의 의미를 배워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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