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휴대용 기기가 보급된 이후, 여행지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술 중 하나가 지도입니다. 요즘엔 세계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쉬워지고, 스마트폰 지도 속에는 웬만한 정보들은 모두 내장되어있기 때문이죠. 특히 길치, 방향치인 사람에게 GPS가 내장된 지도는 그야말로 축복입니다.
그 중에서도 해외여행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웹 지도인 구글맵스를 알고 계실 텐데요. 구글맵스는 단순히 지도만을 보여주는 것에서 나아가, 다양한 스마트 기능들을 탑재했습니다. 이제부터 알려드릴게요. 일단 구글맵스부터 실행해야겠죠?
해외에서도 스마트한 당신을 위한 구글맵스 TIP 1 – 나만의 지도 만들기
구글맵스는 여행지에서 자동차는 물론 대중교통과 도보 경로를 알아보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해주면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과, 가는 방법을 보여주는데요. 가는 방법은 자동차, 버스나 지하철, 도보 세 종류로 나누어져 있어 골라 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대중교통 대기시간까지 볼 수 있으니 정말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게 느껴지시죠?
* 각 나라에서 구글에 제공하는 교통정보에 따라 정보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나만의 지도>에서 경로를 만드는 방법은?
1) 지역 검색
2) 원하는 지역이 나왔다면 [더블클릭]-[지도추가]
3) 경로 지정 후, 검색창 하단에 [선] 클릭
4) 경로를 선으로 이어주시면 끝!
나만의 지도 기능을 이용해 꼭 가고 싶은 맛집, 관광지를 저장하고 경로까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메모 기능을 통해 내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코멘트까지 남겨놓을 수 있답니다. 예를 들면 영국 피시앤칩스 맛집을 저장하고, ‘여긴 무조건 가야 하는 곳!’이라는 메모를 남겨놓을 수 있다는 것이죠. 여기선 조금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느껴지기도 하죠? ^^;
해외에서도 스마트한 당신을 위한 구글맵스 TIP 2 – 지도를 오프라인에서 사용하기
(서비스 출처: Google Maps)
잠시 상상해보세요. 해외여행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상황에 놓였다면? 언어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하염없이 낯선 거리를 헤매고 있는 상상을 하니 아찔해지네요. 그럴 때 구글 맵스의 <오프라인 지도>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 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놓는 것이죠.
그러나, 오프라인 지도를 저장하더라도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검색, 내비게이션 기능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곳을 찾아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니, 가볼 만한 곳은 미리미리 ‘저장’해야겠죠? 역시 여행에서는 유비무환 정신이 필요하네요.
해외에서도 스마트한 당신을 위한 구글맵스 TIP 3 – 친구와 위치 정보 공유하기
https://youtu.be/u1Qk076M9E8
▲ 출처: Google Help 유투브
구글맵스의 또 다른 장점은 공유 설정을 통해 다른 사람과 함께 원하는 여행지를 찾고, 지금 내 위치를 알려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국에 친구가 있을 때나, 친구와 함께 여행 계획을 짤 때 매우 유용하겠죠. 링크를 통해 다른 구글 문서처럼 게시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휴대용 스마트 기기가 생기면서 사람들의 여행 스타일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예전엔 큰 배낭을 메고 구겨질 대로 구겨진 지도를 손에 들고, 여기저기 물어가며 목적지를 찾는 여행이 당연했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불편하기 짝이 없지만, 분명 그때만의 낭만도 있었습니다. 길을 묻다 우연히 새로운 사람과 인연을 맺거나,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길과 맞닥뜨리는 등…
어쨌든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에 달려 있습니다! 더 편리해진 세상 속에서 좀 더 계획적이고 알찬 여행이 가능해졌으니까요. 그럼 다가오는 여행 일정, 잘 준비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