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LG디스플레이의 ESG 경영 활동 성과와 향후 목표, 달성 전략 등을 담은 ‘2025 ESG 리포트’가 발간됐습니다. 2025 ESG 리포트를 통해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이 자원순환 노력에 대한 국제 평가 지표인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Landfill)’ 인증 최고 등급 ‘플래티넘’을 새롭게 획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최근 구미 사업장까지 폐기물 재활용률을 크게 끌어올리며 국내 전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을 갖추게 됐습니다!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은 1894년 미국에서 설립된 안전과학회사 UL에서 실시하는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 평가 규격입니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소각ㆍ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을 검증해 수여하는데, 재활용률 90% 이상은 실버 등급, 95~99.5% 사이는 골드 등급, 99.5% 이상은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에 해당됩니다.

나란히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파주, 구미 사업장에서 2024년 발생한 폐기물은 약 9만 6천 톤으로 2022년의 약 12.8만 톤 대비 25% 이상 감소했습니다. 재활용량으로 보면 2024년 한해 동안 약 9만 6천 톤, 즉 발생 폐기물의 100%에 달하는 양을 재활용 해 30년생 소나무 64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얻은 것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2025년에도 지속적인 자원순환 개선활동을 통해 전년도 폐기물 처리 비용의 45%에 달하는 89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렇게 폐기물 재활용률을 극대화하고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던 데에는 다양한 노력이 있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

LG디스플레이는 폐기물의 발생부터 처리까지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며 자원순환 과제를 발굴,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설계, 제조, 검수, 출하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종류 별로 분리 보관하여 외부 업체에 전달, 고품질 재생원료로 가공하고 있는데요. 폐기물을 재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가공하여 다양한 산업활동에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실제로 폐유리는 파쇄 효율 제고를 통해, 폐합성수지는 폐기물 처리 업체와 공동 개발한 특허 적용을 통해 전량 재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OLED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식각액의 폐액에서 은을 추출하는 기술도 개발했습니다. 폐액 내에서 은을 회수하여 고순도로 정제, 양산하는 체제를 갖춰 연간 6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게 됐습니다.
이 밖에도 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트레이(Tray)와 보호필름, A급 비닐 등 폐기물 8종에 대해 순환자원인정을 받고 더 나아가 해당 품목을 대상으로 품질인증까지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인정됨으로써 연간 약 600톤의 폐기물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었죠.
글로벌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위해

LG디스플레이는 국내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획득에 멈추지 않고 올해 말까지 해외 전 생산법인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취득, 203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 플래티넘 등급 달성을 목표로 자원순환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자연과 공존해 나갈 LG디스플레이의 노력을 주목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