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써 내려온 OLED 혁신의 기록,
미래 기술이 현실이 된 OLED Heritage 여정을 따라가봅니다.

디스플레이는 ‘더 크고’, ‘더 밝은’ 성능을 추구하면서 초기 CRT부터 PDP, LCD 그리고 ‘궁극의 디스플레이, OLED’까지 끊임없이 발전해왔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평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자유로운 폼팩터의 OLED 개발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렇게 플렉시블(Flexible) OLED가 탄생했죠.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는 기존 유리 기판의 한계를 벗어나 충격에 강하고 자유롭게 휘어질 수 있는 플라스틱 기판을 활용해 디스플레이가 곡선을 그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도전 – ‘평면’의 한계를 넘어, 곡면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
플렉시블 OLED의 개발은 단순히 ‘휘어지는 패널’을 만드는 수준을 넘어서는 도전이었습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자발광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곡면에서도 화질 저하 없이, 유연성과 내구성, 그리고 날렵한 디자인까지 모두 구현해야 했기 때문이죠. LG디스플레이는 최대한의 곡률 반경을 달성하기 위해 패널의 두께를 최소화하면서 돌돌 말아도 깨지지 않는 유연성과 내구성을 지닌 필름 개발과 최적의 공정 기술 개발 등의 노력으로 마침내 플렉시블 OLED 기술 개발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플렉시블 OLED는 기존 OLED와 구조는 동일하면서, 유리 기판이 아닌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이미드(Polyimide)를 기판소재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폴리이미드는 복원력이 우수하고 충격에 강한 고분자소재로, 액체상태에서 냉각해 박막의 필름형태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OLED 구조 중 TFT 회로와 유기물이 증착 되는 기판에 고분자 소재의 폴리이미드 필름을 사용해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유연성을 대폭 증가시켰죠.
글로벌 무대가 인정한 플렉시블 OLED의 혁신
2013년,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 패널 양산으로 시작된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 기술은 곧 대형화와 새로운 형태로 확장됐습니다. 2014년, 세계 최초로 18인치 플렉시블 OLED 개발에 성공하며 기술 위상을 한층 높였고 HD 해상도에 곡률 반경 30R(반지름 3cm)까지 구현했습니다.
이 도전은 곧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는데요. 2014년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에서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올해의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 부문 금상(Display Application of the Year Gold Award)을 수상했으며, 5,000R의 곡률반경이 적용되어 시야각에 의한 화질 저하를 최소화한 55 인치 풀HD 곡면형 OLED TV 패널은 올해의 디스플레이 부문 은상(Display of the Year Silver Award)을 받았습니다. 같은 해, 과학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Popular Science)의 ‘올해의 혁신 대상(the Best of What’s New 2014)’에서도 18인치 플렉시블 OLED가 선정되며 미래형 디스플레이 기술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플렉시블 OLED는 단순한 곡면을 넘어 디스플레이의 형태 자체를 바꾸는 기술로 끊임없이 진화해 오고 있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플렉시블 OLED 기술력으로 벤더블, 폴더블, 롤러블 등으로 폼팩터 혁신을 이뤄가며, 스마트폰, 모니터, 태블릿뿐 아니라 자동차,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새로운 응용 시장을 열고 있습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중심에서 새로운 혁신을 선보이기 위한 LG디스플레이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