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ews] 협력사 ESG 역량 ‘업그레이드’…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체계 구축

LG디스플레이는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한다’는 ESG 전략 아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향후 목표 및 달성 전략 등을 포괄적으로 담은 ‘2025 ESG Report’를 공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ESG 공급망 행동규범 교육으로 내부 심사원 양성… 협력사 ESG 경쟁력 강화

사회(S) 부문에서 LG디스플레이는 공급망 전반의 ESG 리스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에 가입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지속가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으로, 지난해 새롭게 실시한 ‘ESG 공급망 행동규범’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과 협력사 내부 심사원 양성 과정을 통해 협력사 스스로 ESG 경영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이목을 끌었다.

‘ESG 공급망 행동규범’은 제품 생산과 연관된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공급망 내 모든 기업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윤리적인 기업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LG디스플레이가 자체적으로 제정한 가이드라인이다.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기업 윤리 ▲경영 시스템 ▲분쟁 광물 등 6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영역별 세부 항목에 대한 기준과 원칙을 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상반기 한국/중국/베트남 권역의 자사 사업장 및 협력사 근로자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ESG 공급망 행동규범’ 요건과 주요 위반 사례, 개선 계획 수립 방법, 내부 심사, 보고 기법 및 실습 등 참여형 전문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했다.

교육 이후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부 심사원 자격증을 발급하였다. 해당 자격을 획득한 약 600여명의 인원은 ESG 평가 자가진단 단계에서 실제 심사원으로 참여해 평가를 수행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약 92%의 응답자가 교육의 효과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양한 사례에 기반한 체계적인 교육이었다”, “실제 업무를 충실히 반영한 실무 교육인데도 무상으로 진행되어서 좋았다” 등 구체적인 피드백도 이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ESG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한편, 추가 기획·운영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급망 평가 체계와 관리 정책을 더욱 강화하며, 공급망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기술∙의료 지원 등 전방위 상생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실현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ESG 역량 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등 실질적이고 폭넓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는 물론, 1∙2∙3차 협력사 간 수직적 관계를 해소하고 수평적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상생기술 협력 자금의 무이자 대출, 명절 대금 조기 지급 등 직·간접적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 분야에서는 협력사의 기술 역량 배양을 위해 공동 연구 개발, 제조 혁신 활동, 특허 출원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협력사를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상주 협력사 직원에게도 사내 의료 서비스를 개방하고, 사업장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공급망 전반의 ESG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해 고객과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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