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재로 탄소 배출 520톤 줄인 LG디스플레이!

최근 EU로 수출되는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에 대해 재활용 원료 사용이 의무화되고 세금 부과 정책을 잇따라 도입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제적인 흐름과 규제 변화에 대한 미래 환경에 대응할 기술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한화솔루션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을 활용한 전자부품용 친환경 완충 포장재를 개발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적용이 갖는 의미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친환경 포장재 적용으로 소나무 5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일반적인 플라스틱은 원유 채취부터 제조되기까지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기 때문에 다량의 탄소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분해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폐기 처리가 어려워 재활용이 반드시 필요하죠. 이에 반해 소비자가 사용한 후에 분리수거 된 플라스틱을 선별해 재활용한 원료인 ‘재생 플라스틱’은 새로운 플라스틱의 생산과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자원의 순환율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은 저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와 한화솔루션이 공동개발한 친환경 포장재는 디스플레이 패널 사이에서 완충재 역할을 하는 포장재인데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을 획득한 원료를 활용해 개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설계 최적화와 성능을 검증했고, 한화솔루션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원료를 정제하고 가공을 하는 역할을 맡아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었는데요. 2년간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서 기존의 포장재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죠.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완충 포장재를 도입함으로써 저감하는 연간 탄소배출량은 520톤인데요. 이는 도입 전 탄소배출량의 약 40% 수준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5만 7천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고 하니 그 효과가 대단하죠?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에 이 포장재를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다른 제품군에도 점차 확대 적용해나갈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3 년 재생 원료 PCR-PE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재생 알미늄 백과 기존의 펄프 소재에 옥수수 전분을 혼합한 친환경 패킹 제조 기술을 확보해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각각 13%, 5% 저감한 바 있는데요. 이를 시작으로 이번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완충 포장재까지, 앞으로도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주요 플라스틱 부품 전부에 대한 친환경 제조 기술을 확보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규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제품의 탄생부터 폐기까지, 모든 순간에서 환경을 생각하다!

이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1년부터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법을 도입해 활용 중인데요. LCA는 원료의 수급부터 제조, 납품 이후의 단계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과정에 걸친 환경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지구온난화, 자원 고갈, 오존층 파괴, 광화학스모그, 부영양화, 산성화까지 주요 6가지 영향 범주에서 제품에 미치는 환경 영향을 각 단계별로 평가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재료와 부품의 사용량을 줄이고, 제조 시에는 온실가스 및 전력 사용량을 감축하거나, 저소비전력 제품을 개발하고, 폐기 단계에서 폐기물을 저감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내며 제품의 탄생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LCD 패널과 OLED 패널의 구조 비교

이처럼 LG디스플레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필름 시트류의 사용을 최소화해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또한 철금속 소재 사용량을 늘려서 제품을 폐기할 때 부품 재활용률을 92.7%까지 향상시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의 결과 UL솔루션즈, SGS 등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 ‘로우 플라스틱 인증’, ‘친환경 제품 인증’ 등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친환경 기술을 향해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LG디스플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LG디스플레이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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