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ECH CONFERENCE 2024] LG 디스플레이 백지호 상무가 말하는 LG 디스플레이 OLED 의 현재와 미래

지난 4 일, 서울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LG 테크 컨퍼런스 2024’가 개최되었습니다. LG 그룹 9 개사가 국내 이공계 우수인재 300 여명을 초청하여 LG 의 기술 혁신과 비전에 대해 심층적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였는데요. LG 디스플레이 역시 미래의 R&D 인재들을 만나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LG 디스플레이 OC 연구개발담당 백지호 상무는 ‘OLED 의 혁신과 신규 분야’를 강연 주제로 ‘Natural Reality’를 구현하고자 하는 LG 디스플레이의 노력과 미래 비전을 상세히 소개했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OLED 의 3 가지 장점: Natural Reality, Convergence, Eco-Friendly

백지호 상무는 “사람의 눈은 명암을 세밀하게 구분하고, 시야각도 넓어 현존하는 ‘창(窓)’ 중 가장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OLED 는 이러한 스펙을 가장 가깝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라고 말하며 OLED 만의 3 가지 장점을 소개했습니다. OLED 의 첫 번째 장점은 ‘Natural Reality’ 구현이 가능하단 것입니다. 기존의 LCD 로는 불가능했던 더 깊은 블랙과 풍부한 그레이스케일을 통해 실제와 가까운 선명하고 풍부한 화면을 표현합니다. 또한 OLED 는 LCD 와 달리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자발광 방식이기 때문에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고 플리커가 거의 없습니다. 즉, 단순 화질뿐만 아니라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시각 경험의 편안함까지 재현 가능합니다.

LG 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

두 번째 장점은 ‘Convergence(컨버전스)’입니다. OLED 는 다른 분야와 융합되어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디스플레이와 차별화 되는 장점이죠. 앞서 언급했듯이, LCD 는 항상 백라이트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폼팩터 자체가 디자인 적으로 제한이 많습니다. 하지만 OLED 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이기 때문에 밴더블,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자인의 폼팩터를 만들 수 있죠.

이 특성을 극대화 하여 활용한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LG 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입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 일반적으로 ‘투명하다’라고 느끼는 제품의 투명도는 보통 60% 이상인데요. LG 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 의 투명도를 45%까지 높인 제품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LG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투명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리테일, 모빌리티 등 다양한 영역에 확대 적용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을 90% 줄인 OLED

마지막 OLED 의 장점은 ‘Eco-Friendly’ 즉, ‘친환경’입니다. LCD 가 빛을 발광시키기 위해선 플라스틱이 포함된 백라이트와 필름 시트가 필요한 반면, OLED 는 자발광 방식이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각종 필름 시트 사용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65 인치 OLED 는 같은 크기의 LCD 에 비해 1/10 수준의 플라스틱만 사용하죠.

뿐만 아니라, OLED 는 주요 부품의 대다수에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를 사용해 재활용 가능률을 92.7%까지 높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에는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 솔루션즈로부터 디스플레이 패널 중 최초로 ‘로우 플라스틱’(플라스틱 사용량이 전체 중량의 5% 미만인 제품) 마크 인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OLED 는 단순히 우수한 화면 성능을 자랑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그 이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LG 디스플레이의 더 완벽한 디스플레이를 위한 도전

LG 디스플레이는 백지호 상무가 소개한 OLED 의 세 가지 장점을 중심으로 OLED 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1 월 공개된 LG 디스플레이의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 은 그 결실 중 하나이죠.

LG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대형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IT 디바이스, 차량용 디스플레이, AR/VR,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미래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백지호 상무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LG 디스플레이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는데요.
LG 디스플레이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미래 인재들과 함께 새로운 디스플레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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