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 전반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은 기존 업무와 기업의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주요 비즈니스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DX그룹장 이병승 상무는 지난 16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컨퍼런스 2023’에서 지능형 자율 공장의 미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는데요. 사람과 기술을 잇는 디지털 전환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LG디스플레이의 AI 기술력과 비전, 같이 살펴볼까요?
제조업의 디지털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조건
AI 기술은 최근 챗봇, 스피커, 콜센터 등 서비스 분야를 넘어 제조업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병승 상무는 최근 CES 2023에서 완전 자율주행 트랙터를 선보이며 전통적인 농기계 제조 회사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농업 컨설팅 회사로 탈바꿈한 글로벌 중기계 제조회사 ‘존 디어(John Deere)’의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제조업에서도 AI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 강조했는데요. 지난해 10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발간한 ‘디지털 전환의 국내외 추진현황 및 정책적 시사점’에 따르면 독일, 일본, 미국, 중국 등 제조업 분야의 주요 경쟁국들은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제조업 중심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은 국내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주요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무인 자율형 공장 완성’을 위한 LG디스플레이의 AI 기술
지난 2017년부터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제조, 검사, R&D 부문에 걸쳐 단순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LG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고 있는 AI 기술은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복잡한 생산과정을 사람의 개입없이 운영하는 무인 자율 생산을 실현하고, 발생하는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 제품의 수율을 높이며, 제품 불량 발생 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데요. 나아가 LG디스플레이는 개발부터 최종 판매 단계까지 AI 기술을 확대해 최적의 효율성을 끌어내는 지능형 자율 공장 운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제조 혁신의 열쇠는 결국 ‘디지털 전환’
“본인의 업무에서 개선하고 싶은 부분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순간부터 디지털 혁신은 시작됩니다.” 이병승 상무는 빠른 속도로 확장하는 디지털 전환 환경에 대해 기술적인 접근보다는 실용적인 관점이 중요하다 강조합니다. 결국 ‘바꾸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와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한 데이터’만 있다면 디지털 전환 혁신의 기반은 마련된다는 입장인데요.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패널 불량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기 위한 고민으로부터 자사 공정의 첫 AI 도입이 시작되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고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의 생산 효율성과 제품 품질을 자랑하는 지능형 자율 공장을 향해 다양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펼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