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 시간,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휴게공간이 하나, 둘 밀려오는 구성원들의 발길로 붐빈다. 밝은 조명 아래 정갈하게 꾸려진 매대 위로 다양한 제품과 대화가 오고가는 모습이 회사에서는 보이는 풍경이라기엔 색다른 느낌이다. “이 제품은 줄 서서 팔리는 제품이에요.”, “할인하고 있으니 편하게 둘러보세요.” 직원들의 친근한 안내와 구성원들의 웃음 사이로 업무 속 잠시 쉬어가는 듯한 편안함이 퍼진다.
LG디스플레이가 더현대와 협업해 마련한 사내 팝업스토어 ‘SELECT by THE HYUNDAI’의 모습이다.
트렌드를 사내로,
업무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 위치한 SELECT by THE HYUNDAI는 사내 유휴공간을 구성원에게 즐거움과 만족을 주는 공간으로 재구성하자는 취지 하에 기획됐다. 구성원들이 SELECT by THE HYUNDAI를 찾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트렌디함’이다. 유행하는 디저트, 화장품, 의류 등 각종 핫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판매 품목 선정에는 각 카테고리의 전문가인 더현대 브랜드 MD가 참여하며 LG디스플레이 구성원 의견, 시즌, 트렌드 등을 반영한다. 둘째는 ‘편의성’이다. 멀리 가거나 줄을 설 필요 없이 매일 출근하는 회사 안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셋째는 ‘할인’이다. 품목 별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백화점가 대비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처음 SELECT by THE HYUNDAI를 기획할 때는 3개월의 파일럿 형태로 시작했다. 하지만 “사내에 새로운 콘텐츠가 생겨 활기가 돈다”, “다음에 어떤 브랜드가 들어올지 기대된다”는 구성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 입어 현재는 정규화 된 상태다. 파일럿 운영 기간 동안 방문·구매 패턴, 품목 만족도 등을 조사해 운영 방안을 정교화 했으며 구성원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고자 규모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복지,
사내 더현대 팝업스토어 탄생 이야기

이번 더현대 팝업스토어는 기존 복지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프로젝트이기에 운영 방식부터 공간 활용까지 다방면에서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그 과정에서 어떤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는지 담당자인 파주경영지원팀 김승연 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어떠한 계기로 더현대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게 되었는지
A.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까?’라는 경영지원 담당자의 영원한 숙제에서 시작됐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서비스로 구성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몰입도를 제고하고자 고민하던 와중에 신규 판로 개척을 도모하던 더현대 측과 니즈가 맞는 것을 확인했다. 몇 년 전부터 이어지는 팝업스토어의 인기를 고려해보면 충분히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고 리더의 결단력 있는 의사결정과 실무진들의 신속한 업무 추진이 더해져 지금의 더현대 팝업스토어가 탄생했다.
Q.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구성원 복지 서비스라 도입에 어려움도 따랐을 것 같은데
A.사내에 상설 형태의 매장을 들여오는 것은 처음이라 여러 방면을 동시에 고민해야 했다. 초기에 매장을 파일럿 형태로 운영했던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였다. 다행히 파일럿 기간 동안 판매 품목과 매장 구성, 운영 방식 등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구성원 만족도와 시장성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매장이 정규화 된 현재는 구성원들이 즐겁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며 새로운 복지 모델로서의 가치를 확인했다.
Q. 구성원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A. 구성원들의 근무 형태나 위치를 고려해 매장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이용 패턴과 의견을 지속 모니터링 하면서 운영방식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업무 및 휴게 공간, 출퇴근 동선 내에 구성원의 하루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 도입할 예정이다.
구성원의 하루를 더 즐겁게 만들기 위한
LG디스플레이의 노력

더현대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구성원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새로운 복지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평일 낮 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매주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근무 환경에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구성원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업무 몰입도 향상과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