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공부와 운동 등 다양한 자기계발 목표를 세우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일반적으로 새해 목표를 세우는 사람은 전체의 45%, 그 중 성공하는 사람은 8%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새해에 샘솟는 의지와 달리 목표 달성을 위해 실천하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워지기도 하죠. 이럴 때,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리는 동료들이 있다면 어떨까요?
LG디스플레이에는 이렇게 공통의 관심사와 목표를 가진 동료들이 모여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그룹 스터디 활동인 ‘학습G’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학습 G’는 일반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구성원 스스로가 학습 주제를 정하고 참여 인원을 구성해 직접 운영하는 자율적인 학습 프로그램인데요. 학습 주제를 직접 정할 수 있다 보니 당장 업무에 필요한 내용 위주의 실무형 스터디를 하는 경우가 많아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고, 학습G 가 시작된 2024년 1월부터 지금까지 벌써 1,9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학습G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 많은 학습G 그룹 중에서도 특히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두 그룹, ‘신규 OLED 소자개발 ITEM 발굴단’과 ‘트위니 공부회’의 멤버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출처: 통계브레인조사연구소(SBRI)
신규 OLED 소자개발 ITEM 발굴단
“엔지니어들의 집단지성으로 만드는 성과”
OC 연구/개발팀 내부에서 만들어진 학습G 그룹인 ‘신규 OLED 소자개발 ITEM 발굴단(이하 발굴단)’은 학습 리더인 김미나 님을 필두로 엔지니어들이 모여 신규 소자개발과 관련된 논문, 특허를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는 그룹입니다. 학습G 활동이 실제 업무와 즐거운 조직 분위기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학습 리더 미나님과 학습 멤버 김용철 님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학습G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김미나: 저희는 모두 신규 OLED 소자개발을 하는 엔지니어들이다 보니 업무적으로 논문이나 특허 공부가 항상 필요한데, 팀원들이랑 같이 하면 업무와 연결하기도 좋고 시너지가 날 것 같아서 이렇게 학습G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학습G 활동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김용철: 미리 함께 정한 주제를 가지고 각자 스터디를 한 뒤에 만나요. 학습 리더인 미나님께서 전반적으로 진행하시지만, 멤버들의 적극적인 토론 참여가 핵심입니다. 함께 공부하다 보니 확실히 효율이 좋아요. 혼자 공부하면 금세 휘발되어 버리는데, 다른 사람에게 잘 설명하려면 먼저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니까 더 깊이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김미나: 함께 토론한 내용을 정리한 이후에는 이것을 우리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고 실험이 가능한 항목이 있다면 실제 실험을 진행해보기도 해요.
Q. 학습G 활동을 통해 경험한 변화와 성취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미나: 학습G에서 스터디한 내용이 고객과의 비즈니스 논의로 연결된 경험이 있어요. 미팅 자리에서 고객이 어떤 아이템을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학습G에서 다뤘던 주제라 제가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이었거든요. 덕분에 바로 대응할 수 있었고 유의미한 논의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김용철: 일반적인 회의와는 다르게 학습 G 토론은 모두가 똑같이 ‘모른다’는 동등한 입장에서 출발하잖아요.직급이나 나이에 상관 없이 편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고 질문하고 답하다 보니 팀의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수평적인 조직 문화로 나아가는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동료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대화도 더 늘어 났고요.
트위니 공부회
“소속이 다른 멤버들이 모여 만드는 시너지”
같은 팀 내 인원들로 구성된 ‘발굴단’과 달리, ‘트위니 공부회’는 각각 다른 팀에 소속된 멤버들로 구성됐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서로 다른 팀원들이 만드는 시너지가 트위니 공부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라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시너지가 만들어지는 걸까요? 학습 리더 강규태 님과 학습 멤버 한가연 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소속이 다른 구성원들이 모여 스터디 그룹을 구성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트위니 공부회 멤버들은 어떤 계기로 모이게 되었나요?
강규태: 저희 트위니 공부회는 사업전략, 상품기획,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부서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의 지식과 아이디어,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습니다. 예전에 유관부서 사람들과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대화를 하다 보니 저희가 생각보다 서로의 업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스터디 겸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 타 부서를 이해하고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서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트위니 공부회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스터디 주제는 시장의 변화, 최신 트렌드, 주목해야 할 기술, 관심 있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Q. 평소 학습G 활동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강규태: 기본적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 점심을 먹으면서 미리 정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태입니다. 필요하다면 데모 샘플을 가져와서 비교 시험이나 분석을 하기도 하고, 최신 기술이나 프로모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가까운 전자제품 매장을 방문하기도 해요. 또 내용을 더 잘 알고 있는 타 부서 전문가를 모셔와서 설명을 부탁 드린 적도 있고요. 각자 속해 있는 팀을 넘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회사 사업 생태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가연: 노트북을 실제로 해체 분석 해본 적도 있는데요, 제가 판매하는 제품임에도 직접 본 건 처음이었어요.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까 물동량이나 판매량처럼 화면 속 숫자로만 접하던 업무가 훨씬 더 가깝게 다가왔어요.
Q. 각자 다른 팀이기 때문에 생기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한가연: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저는 영업팀 소속이라 시장 정보는 많이 알고 있지만 기술적인 지식은 조금 부족한데, 반대로 상품기획팀원 분들은 기술적인 베이스가 탄탄하시지만 시장 정보를 접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거든요. 스터디를 통해 상호보완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어서 좋아요.
강규태: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넓은 범위에서 토론이 이뤄지는 만큼, 우리가 함께 낸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나아가 사업화 등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학습G 활동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학습G 활동을 통해 개인의 역량 성장을 이룰 수 있음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이익 창출과 비전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습G로 쌓는 성장 마일리G
‘발굴단’과 ‘트위니 공부회’ 멤버들 모두 앞으로도 학습G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해왔습니다. 학습G 활동이 개인의 직무역량 향상 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 성과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발굴단에서는 학습한 내용이 고객과의 실질적인 업무 논의로 이어졌고 공부회에서는 서로 다른 직무 강점을 가진 동료들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준 것처럼요. 학습G를 통해 형성된 집단지성은 조직 경쟁력의 든든한 기반이 되는 만큼 앞으로 발전해 나갈 학습G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데요. 두 학습G 그룹의 더욱 생생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플레이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