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 달러를 돌파한 지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이맘때 마다 개최되는 행사인데요, 올해 행사에서는 3인의 LG디스플레이 구성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인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대통령 표창’, ‘장관 표창’, ‘협회장상’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 포상의 주역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백지호 상무는 OLED 소자 및 공정 분야에서 활약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OLED 핵심 소재 ‘p도판트’의 국산화에 성공해 OLED 산업의 자립도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중수소 기술을 활용해 OLED 수명을 혁신적으로 개선했으며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고휘도, 장수명 등의 특징이 있는 ‘탠덤 OLED’ 기술을 개발, IT 및 차량용 제품에 적용하여 제품 경쟁력 제고에도 일조했습니다.
장관 표창을 수상한 김병훈 상무는 국내 최초로 차량용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기술 개발과 제품 양산을 이끌어 온 점을 인정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제품 사례로는 차량용 57인치 P2P(Pillar to Pillar) LCD가 있는데요.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지난 2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전 중에 조수석 화면이 조수석 승객에게만 보이고 운전자에게는 보이지 않게 해주는 시야각 제어 기술인 SPM(Switchable Privacy Mode)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 하기도 했습니다.
협회장상을 수상한 김중철 연구위원은 올해 세계 최초로 2세대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기술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주도해 왔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P-OLED(Plastic OLED) 패널 기술을 개발, 양산에 성공해 OLED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도 했죠. 또한 20년 이상 업계에 몸 담으며 디스플레이 개발 특허 141건을 등록하는 등 기술 권리화에도 힘 쓰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 도전과 혁신의 결과
수상자들은 오랜 시간 회사와 디스플레이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고 보람 있다는 소감을 밝혔는데요. LG디스플레이의 우수한 연구진들이 함께 만든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의 혁신적인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과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 없이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