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완연한 5월의 어느 날, LG디스플레이 파주, 구미 사업장 직원들이 점심시간이 되자 삼삼오오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LG디스플레이 환경의 날 행사 ‘디스플레이 에코플레이’에 참여해 생태계 보전에 직접 기여하고 동료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였는데요, 5일간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500여 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훈훈한 열기와 웃음으로 가득했던 LG디스플레이 환경의 날 행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EM 흙공 만들기: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디스플레이 에코플레이’ 행사는 EM 흙공 만들기와 어린이 생태 탐사단 총 2가지 활동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먼저 EM 흙공 만들기 행사는 5 월 20 일부터 파주 사업장과 구미 사업장에서 각각 진행됐습니다.
EM 흙공이란 유용 미생물 EM(Effective Micro-organisms)과 황토를 반죽해 발효 과정을 거쳐서 만든 공을 말합니다.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등 80여종의 미생물이 함유되어 있어 자연계를 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용한 물질을 합성·생산하는 기능도 갖고 있죠. EM 흙공을 강이나 하천에 던지면 녹으면서 물 속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해충을 막아주는 등 수질정화 기능을 합니다.
점심시간을 쪼개서 한 자리에 모인 만큼 EM 흙공 만들기 활동 현장은 일사분란 했습니다. 각 활동팀 별로 반죽부터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다들 꽤나 진지한 모습이죠? 열심히 빚은 EM 흙공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모습은 절로 뿌듯한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사무실을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 환경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여러모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EM 흙공은 파주, 구미시청에 전달되어 지역 하천의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의 노력으로 조금 더 깨끗해질 하천의 모습이 기대되네요!
어린이 생태 탐사단: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
‘어린이 생태 탐사단’ 활동 역시 6월 진행 예정인데요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자녀와 파주와 구미 일대 생태자원에 직접 방문, 체험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자연생태 보존의식을 길러주는 활동입니다.
올해는 파주 오두산 및 임진강 인근과 구미 국립 칠곡숲체원에 LG디스플레이 어린이 생태 탐사단이 출동할 예정입니다. 탐사단은 자연환경 관찰과 생태 교육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환경 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EM 흙공 던지기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고 하네요.
자녀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이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기를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LG디스플레이의 전방위적 노력
LG디스플레이 직원들과 어린이 생태 탐사단의 EM 흙공 활동으로 더욱 맑아질 하천의 모습이 정말 기대되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직원 참여형 활동 외에도 경영활동이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품 생산과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물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되 사용한 물은 재이용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용수 사용량 절감 방면에서는 제품 제조공정 조건 및 구조 개선 등 용수를 절감할 수 있는 부분들을 발굴하고 이를 과제로 등록해 매월 용수 절감 실적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과제 기반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2023년에는 용수 사용량 절감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죠.
용수 재이용 확대 방면에서도 사내외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내에서는 폐수 재이용 시스템을 설치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저농도의 폐수를 자체 정화해 재이용하고 사외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근 지역의 생활하수를 끌어와 공업용수로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 입어 2023년 용수 재이용률은 전년 대비 개선됐으며 중장기적 목표를 수립해 수자원 관리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수자원 관리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량 저감,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지켜 나가는 데에 앞장 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