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에서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세계 최대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P2P, Pillar to Pillar) LCD’와 현존 슬라이더블 패널 중 가장 큰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를 비롯하여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발전 단계에 따라 전환(Shift to SDV), 진화(Evolution of SDV), 미래(Beyond SDV)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적용한 콘셉트카 3종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놀라운 진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SDV의 첫 단계인 ‘전환’에서는 SDV가 전면적으로 도입되는 모습을 그립니다. 인포테인먼트 환경이 강화되면서 차량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지고, 디스플레이는 주행 정보만이 아니라 콘텐츠도 제공하며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편리함을 더합니다.
전환 단계를 위한 최적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로는 ‘초대형 P-OLED 필러투필러 (Pillar to Pillar, P2P)’가 있습니다. P-OLED에는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핵심 기술인 탠덤(OLED) 소자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탠덤 OLED란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난 기술입니다. 바로 이 탠덤 기술이 적용된 ‘초대형 P-OLED필러투필러’를 통해 기본적인 주행 정보뿐 아니라 콘텐츠 감상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뒷좌석에는 대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하거나 폴딩 각도를 조절해 12.3인치 태블릿으로도 활용 가능한 ‘17인치 폴더블 OLED’로 콘셉트카를 꾸몄습니다.
다음으로 SDV의 ‘진화’ 단계에서는 SDV가 고도화되면서 자동차가 이동 수단뿐 아니라 휴식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바뀌는 모습을 제안합니다. 주행, 업무, 휴식 등 필요에 따라 스크린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온디맨드 (On-Demand)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사용자 중심의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필수적인데요.
‘팝업(Pop-up)형 48인치 LTPS LCD’는 사용자가 원할 때 팝업되는 형태의 온디맨드 스크린으로, 대화면이기 때문에 주행 정보와 음악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뛰어난 사용성을 갖췄습니다. 천장에 위치한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별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차량 내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필요할 때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지막 ‘미래’ 단계에서는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한 훗날의 SDV의 내부를 선보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운전대가 사라지는 대신 다양한 크기와 기능을 가진 디스플레이가 자동차 곳곳에 자리잡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초대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57인치 P2P LCD’는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사이즈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자연스럽게 휘어진 3,500R(반지름 3,500mm 원의 휜 정도)의 곡면 화면이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형태입니다.
‘초대형’, ‘고화질’, ‘신뢰성 및 내구성’, ‘뛰어난 디자인’을 모두 충족해 CES 주관사인 美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탑승자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는데요. 주행, 공조 등 각종 차량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고,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자 개발한 고감도 ‘인셀(In-Cell) 터치’ 기능을 탑재해 뛰어난 터치감도 제공합니다. 또한 일반 패널과 달리 차량에 적합하도록 영하 40도 혹한부터 영상 85도 초고온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는 신뢰성과 내구성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현존하는 슬라이더블 패널 중 가장 큰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차량 내부를 가득 채우는 커다란 화면이 평소에는 천장에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필요시 아래로 펼쳐지는 형태입니다. QHD급 이상의 고해상도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컨트롤 패드를 통해 영상 감상, 화상 전화, 게이밍 등 모드를 손쉽게 바꿀 수 있어 편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