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IT 환경이 풍요로울 때가 또 있을까요? 노트북, 태블릿 PC, 모니터 등 각각 용도에 맞춤화된 디바이스가 출시되고 스마트 기기가 우리 삶에서 떨어질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요소인 요즘, 한 가지 기기만 들고 다니는 경우가 드물죠. 그만큼 문서 작업 시에는 노트북을, 콘텐츠를 시청할 때는 태블릿 PC를 목적에 맞게 따로 구비해야 하는 불편함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소식이 있는데요. 바로 17인치 노트북용 폴더블 OLED 양산이 시작되어 하나의 디바이스로 문서 작업, 콘텐츠 시청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온 것입니다. 이미 지난 CES와 SID에서 17인치 노트북용 폴더블 OLED를 공개한 바 있는데요. 미국의 유명 IT 매체 엔가젯(Engadget)은 17인치 노트북용 폴더블 OLED를 두고 “완전히 펼쳤을 때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매끈하며 다른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에서는 발견 가능한 잔물결이나 틈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Very difficult to detect when fully extended, and there wasn’t any kind of rippling or gap that other foldable display tech tend to show”고 극찬을 남기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 샀습니다.
이처럼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17인치 노트북용 폴더블 OLED만의 남다른 주요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Key Point #1.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 탠덤 OLED! 밝기도, 수명도 높이다
17인치 노트북용 폴더블 OLED의 첫 번째 주요 포인트는 탠덤 OLED(Tandem OLED)를 활용해 밝기와 수명을 늘렸다는 것인데요. 탠덤 OLED란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유기 발광층을 2개로 쌓아 밝기와 수명 등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올렸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기존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18인치 롤러블 OLED에 적용되었던 탠덤 OLED를 이번에는 17인치 노트북용 폴더블 OLED에도 확대 적용했는데요. 이로써 노트북, 태블릿 PC, 모니터 등 비교적 사용 시간이 긴 IT 기기의 내구성을 보강할 뿐만 아니라 한층 선명해진 밝기를 통해 더 깨끗하고 환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Key Point #2. 거듭되는 폴딩도 OK! 슬림하고 매끈한 외형을 유지하다
두 번째 주요 포인트는 화면이 접힌 상태에서 반복해 접혀도 외면이 두껍거나 투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17인치 노트북용 폴더블 OLED는 스크린을 안으로 접는 인 폴딩 (in-Folding) 구조를 갖췄으며, 접히는 부분의 곡률을 3R(반지름이 3mm인 원의 휜 정도)까지 낮춰 완전히 폴딩 했을 때 두 개의 화면이 마치 하나인 것처럼 빈틈없이 붙어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합니다.
또한, 일반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다르게 특수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접고 펼쳐지는 부분인 힌지(Hinge)에 주름(Crease)이 생기는 현상을 최소화해 화면을 펼쳤을 때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연출하는데요. 17인치라는 널찍한 화면 사이즈, QHD 해상도와 무한한 명암비까지 자랑하니 언제 어디서든 생생하고 사실감 넘치는 화질을 누릴 수 있습니다.
Key Point #3. 화면 비율은 자유롭게, 터치는 확실하게!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다
세 번째 주요 포인트는 폴딩 각도를 조절해 화면 비율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감도 터치 성능까지 두드러진다는 것인데요. 화면을 전부 펼치면 4:3 비율의 모니터나 태블릿 PC로, 스크린을 약간 구부리면 3:2 비율의 12.3인치 노트북으로 사용 모드를 변경할 수 있어 혁신적인 사용 경험을 선사하죠.
아울러, 고감도 터치 솔루션이 센서 패널에 내재되어 손가락이든 펜이든 관계없이 한 번의 터치로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며, 이질감 없이 실제로 쓰는 듯한 자연스러운 필기감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축적해온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는 IT용 OLED에서도 혁신을 추구하며, 디바이스의 경계를 허물고자 합니다. 이번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용 OLED 양산을 비롯해 향후 다양한 IT용 OLED를 개발함으로써 혁신적인 고객 경험으로 업계를 선도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