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세계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건축,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아트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활용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특성을 기반으로 선명한 화질과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투명도를 겸비한 투명 OLED는 모빌리티 산업에 무궁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2020년부터 중국 주요 도시 지하철과 일본 JR동일본 열차 등에 투명 OLED를 공급한 LG디스플레이는 아시아 지역을 넘어 세계 전역으로 철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에 열린 세계 철도산업박람회, ‘이노트랜스 2022 (InnoTrans 2022)’에 처음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세계 최첨단 철도 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이노트랜스’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이노트랜스는 철도 산업 관련 기술과 장비를 전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기술 박람회로, 올해에는 무려 61개국에서 3,0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하였는데요. 지난 2021년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2021에서 철도용 투명 OLED를 유럽에 최초 공개한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이노트랜스 행사를 통해 한층 진화된 철도용 투명 OLED 솔루션들을 공개해 유럽 철도 산업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하는 LG디스플레이의 이노트랜스 전시 부스, 같이 살펴보시죠!
열차 내부를 인포테인먼트 허브로, 열차 윈도우·출입문용 투명 OLED
LG디스플레이 부스를 방문하는 순간 마치 미래의 기차역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나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함께 투명 OLED가 대거 적용된 열차 내부와 매표소를 재현한 부스를 마련해 투명 OLED가 일반 유리를 어떻게 대체할 수 있는지 확연하게 보여줍니다. 열차에 탑재된 투명 OLED 솔루션들은 탁월한 개방감과 동시에 운행 정보, 환승 안내, 날씨, 주요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명하게 제공하는데요. 특히 시인성이 뛰어난 패널인 만큼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AR) 기능 또한 지원해 이전에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진동과 분진이 많은 열차에 사용되는 만큼 철도용 투명 OLED는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는데요. 글로벌 산업용 유리 제조 전문 기업 아사히 글라스(AGC)와 가우지(Gauzy) 등과 협업한 이 솔루션은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충격과 진동에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 매표소의 새로운 가치 전달, 매표소용 투명 OLED
열차 내부 옆에는 일반 기차역 속 매표소를 투명 OLED패널로 재구성한 매표소용 투명 OLED 솔루션이 위치해 있습니다. 본 솔루션은 역무원과 승객 사이의 유리 가림막을 고감도 터치 기능이 가능한 투명 OLED로 대체하였는데요. 해당 패널을 통해 승객들은 열차 운행 일정, 잔여 표 및 좌석 위치, 역사 내 시설물 등 각종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선명한 화질과 화려한 그래픽은 타국을 방문하는 승객들과 역무원의 언어 장벽을 극복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되겠죠?
유럽 철도 시장의 트렌드, 투명 OLED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기술은 기존 적용된 국내, 중국과 일본 열차와 더불어 유럽에서도 큰 관심을 이끌고 있는데요. 이번 이노트랜스에 참석한 독일 국영 철도 기업 도이치반(Deutsche Bahn)은 투명 OLED가 적용된 자사의 차세대 콘셉트 열차를 공개하며 미래 열차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한 차원 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철도용 투명 OLED 솔루션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향후 유럽, 북미 등 세계 전역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혁명할 투명 OLED의 행보,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