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과거 조선 시대와 현재 시대를 넘나들 수 있는 핫한 XR버스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것은 바로 ‘Memory of 1795’라는 이름으로 지난 7월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XR버스입니다! 1795년 정조대왕의 화성 행궁 ‘을묘원행’과 수원의 관광명소들을 확장현실(XR)로 체험할 수 있는 이 특별한 버스에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 스마트 관광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XR버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확장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XR버스!
XR버스는 경기도 수원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모빌리티’와 ‘관광명소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움직이는 역사 관광’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지자체 최초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원시와 이즈피엠피가 공동 기획한 이번 ‘XR버스 1795행’은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를 기존 버스 유리창 자리에 탑재하여 일반 관광 버스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혼합된 확장현실(XR)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는데요. 외관은 일반적인 버스의 모습을 띠고 있지만, 안에 들어서면 좌우로 펼쳐진 12대의 유리처럼 투명한 55인치 투명 OLED로 이루어진 창문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창문 커튼이 없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유리창을 통해 버스 차창 바깥 풍경과 동시에 관광명소에 맞는 정보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투명 OLED만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기 위함이죠!
투명 OLED 위에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XR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은 투명 OLED에 상영되는 선명하고 화려한 그래픽을 통해 조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행차라고 불리는 정조대왕의 ‘을묘원행’의 8일간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 외에도 팔달문, 화서문, 장안문 등 수원시의 주요 관광명소들을 지나치며 이에 맞는 다양한 정보와 그래픽 효과들을 유리창에 투영해 초현실적이며 트렌디한 확장현실 체험을 선사합니다. 직접 XR버스를 체험한 김민희 대학생은 “선생님들에게 말로만 배웠던 역사가 XR버스 내 투명 OLED로 구현되니 생동감 있는 역사 여행이 되었서 정말 좋았다”고 전했으며, 프리랜서 기자 Alex Jensen은 “XR버스에 설치된 투명 OLED를 통해 화면의 콘텐츠만을 즐기거나, 외부의 배경과 화면의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자유분방한 증강현실 체험이 가능하다”며 투명 OLED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호평했습니다.
스마트 시대의 핵심 기술, 투명 OLED 활용도는 나날이 UP
이처럼 몰입감 넘치는 영상 콘텐츠 구현을 가능케 하는 XR버스의 핵심 기술인 투명 OLED는 현재 전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이 극대화된 기술인데요. 기존 유리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높은 투명도(45%)와 동시에 OLED만이 구현할 수 있는 선명한 색 표현과 선명도를 자랑하여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제공하죠. 보는 사람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정보를 제공하며, 영상 콘텐츠와 같은 미디어아트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을 기반으로 버스 외에도 지하철, 자동차, 비행기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스마트 시대에 핵심 기술로 여겨지는 투명 OLED 기술은 각종 모빌리티 전면 또는 외관을 둘러싸던 유리 대신 활용하며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XR 버스는 ‘Memory of 1795’ 와 같은 관광 상품 외에도 시외버스, 일반버스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으며, 유리창 대신 투명 OLED를 설치해 버스 창문의 기능뿐만 아니라 운행 및 날씨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등 새로운 실용적인 기능들을 추가하며 대중교통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더욱 더 창의적이고 유익한 솔루션들을 제공하며 경험 가치의 기준을 혁신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