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021년 12월 연세대학교와 손을 잡고 학부과정에 국내 최초의 채용 연계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23학년도부터 공과대학 내 정원 30명 규모의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융합 인재를 육성할 계획인데요. 오늘은 연세대 출신 LG디스플레이 직원들과 함께 LG디스플레이 최초 계약학과에 대한 의견부터 회사 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함께 만나러 가볼까요?
연세대학교 출신 LG디스플레이 직원 4인방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지은 선임: 안녕하세요. 모니터 디스플레이의 구조를 설계하고 있는 중형기구/광학설계 1팀 이지은입니다.
정승용 선임: OLED TV에 대한 기술 점검을 맡고 있는 대형 선행품질팀 정승용입니다.
이채운 선임: 디스플레이 성능 향상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OSM TDR 이채운입니다.
김민형 선임: 디스플레이를 만들 때 꼭 필요한 편광판을 개발하고 있는 재료연구4팀 김민형입니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연세대학교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이채운 선임: 2023년도부터는 연세대학교에 입학만 해도 LG디스플레이에 취업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소식 다들 알고 계시죠?
이지은 선임: LG디스플레이가 연세대학교와 함께 신설한 계약학과 말씀이시죠? 학과명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로 입학하면 4년 동안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련된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해요.
정승용 선임: 디스플레이 관련 교육에 집중하는 학과인데 연세대학교에서는 최초라는 게 의미 있는 것 같아요. 전자, 전기, 물리, 화학, 재료 등 전 디스플레이 기술 영역에 걸친 특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채운 선임: 디스플레이 산업은 이제 자동차나 건축 등 새로운 산업 분야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에서는 학부생 때부터 학생들이 디스플레이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특전 중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정승용 선임: 대학생 때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할지 고민인데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2학년 2학기때 산학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바로 LG디스플레이 취업이 확정됩니다. 목표가 분명하니까 과목 선택은 물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채운 선임: ‘계약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연계하여 특별한 인재를 미리 양성하는 것으로 그 자체로 자부심이 생길 것 같아요. 등록금 전액 지원이라는 측면에서도 학생으로서는 엄청난 혜택이 될 것 같고요.
김민형 선임: 뿐만 아니라 1학년 때는 입학금과 기숙사비가 지원되고, 3학년 때부터는 산학 장학생에 한정하여 학비 보조금도 지원해준다고 해요. 다른 것에 신경 쓰지 않고 연구와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부럽습니다.
LG디스플레이에 지원한 이유는 ‘자부심’이다
Q. 그렇다면 내가 LG디스플레이에 지원한 이유는 OOO이다.
정승용 선임: ‘남다른 스케일’ 저는 전기전자과다 보니까 디스플레이에 원래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LG디스플레이 입사를 생각했습니다. 특히 파주 사업장이 국내 최대 대형 OLED 생산기지잖아요. 54만 평의 커다란 디스플레이 빌리지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김민형 선임: ‘OLED 기술’ 저는 대학생 때부터 디스플레이에 관심이 많았고 공식 채널로 관련 내용을 많이 접했어요. 특히 C.E.S나 SID 등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를 보면서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이는 OLED 신기술을 보고 지원을 결심했죠.
이채운 선임: ‘자부심’ 전 선배 중에 LG디스플레이 출신이 많았는데 본인의 업무, 회사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줬어요. 그럴 때마다 ‘도대체 어떤 회사일까?’ 궁금했고, 그게 진로결정에 영향을 끼쳤던 것 같아요.
Q. LG디스플레이에 입사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OOO이다.
이지은 선임: ‘자유로운 분위기’ 사내 분위기가 정말 좋고, 유연근무제, 통근/셔틀버스, 기숙사 같은 기본적인 복지가 잘 되어있는데 이걸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김민형 선임: ‘근무환경’ 저는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는데요. 이공계 전공자가 서울에서 근무하는 곳이 많지 않거든요. 서울 근무도 장점인데, 사내 식당이나 하늘정원 등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근무환경이 만족스럽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완전 밝음!
Q.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는? 밝음 or 흐림
이채운 선임: ‘밝음’ OLED가 자연 그대로의 생생한 화질을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또 OLED라서 가능한 기술들이 많아요. 돌돌 말리는 롤러블, 구부러지는 벤더블, 유리창처럼 투명한 투명까지. 이런 걸 보면 앞으로도 OLED의 활용도는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김민형 선임: ‘밝음’ 최근에는 ‘라이프 디스플레이’라고도 하잖아요. 예전엔 집안에 TV 하나만 있어도 가득 차 보였는데 이제는 취미나 인테리어 소재로도 게이밍 OLED, 투명 OLED 등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니까 그 발전은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지금까지 LG디스플레이 직원 4인방과 함께 디스플레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연세대학교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부터 회사 이야기까지 나눠보았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학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해주세요!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5월에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와 협약을 맺고 대학원에도 채용 연계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는데요. 2023학년도부터 매년 각 대학원 별로 10명의 석∙박사급 디스플레이 전문인력을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죠.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재학기간 학비 전액과 학비 보조금,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졸업 후 LG디스플레이 취업을 보장합니다. 학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에 이어 이번 3개 대학교 대학원에도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추가 개설함으로써 학부에서 석·박사 과정에 이르는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였는데요. 2027년까지 200명 이상의 디스플레이 전문인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