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지금, 전 세계 트렌드에 맞춰 환경보호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폐기물 관리 방법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는데요. LG디스플레이는 이에 맞춰 폐기물 관리 시스템 향상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대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9일 경기도 파주, 경상북도 구미 등 국내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받게 되어 사업장의 친환경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한 인증 수여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LG디스플레이의 환경 보호 활동을 알리고 폐기물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폐기물 관리, 결실을 맺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이란 무엇일까요?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1894년 미국에서 설립된 안전과학회사 UL에서 실시하는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 평가 규격입니다. 전 세계 기업들의 자원순환 노력에 대한 국제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사업장의 순환이용률(실질재활용률)을 평가해 전환비율 90% 이상을 충족한 경우 인증서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다양한 폐기물 관리 방법
폐기물의 순환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부착된 필름으로 인해 전량 매립 처리되던 폐유리는 파쇄효율을 높여주는 필름 분리 기술 개발을 통해 2017년부터 다른 산업 분야에서 100%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는 폐수 슬러지(폐수처리 및 정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의 구리를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순환이용률을 높이고 있고요. 또한, 기존 중화처리하던 고농도 폐산은 폐산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협력사와 함께 22년 기준 고농도 폐산과 저농도 폐산을 100% 재활용하여 연간 6,600톤 이상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식각 공정을 개선하여 폐산 발생량을 연간 약 3,990톤 감소시켜 폐기물 발생량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폐기 기술 적용 및 공정 개선뿐 아니라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요. 작년 9월부터 파주, 구미, 마곡, 트윈 사업장 내 스마트 분리배출함을 설치하여 PET병을 분리배출하면 포인트가 쌓이는 방식으로 친환경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였으며, 텀블러와 에코백 사용을 장려하는 ‘에코디언(Echodian)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만들기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과 즐거움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쌓여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자원순환 이용률 98.5%를 기록하면서 국내 사업장 폐기물 124,644톤 중 122,820톤을 재활용하였습니다. 또한 친환경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수익 창출의 효과도 따라왔는데요.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부가가치가 있는 폐기물을 판매하여 연간 200억 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보았습니다.
폐기물에서 순환자원으로 변신!
환경 보호를 위한 폐기물 관리의 또 다른 방안으로는 순환자원 인정제도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순환자원 인정제도란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활용가치가 높은 폐기물에 대해 순환자원으로 인정하고, 폐기물 관련 각종 규제에서 제외하는 정부 제도입니다.
폐기물이 순환자원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에 부합해야 하는데요. 먼저, 인체 및 환경 유해성이 없고, 유가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거래가 가능해야 하며, 시장의 수요가 충분히 있어야 합니다. 그 밖에도, 추가 가공없이 바로 사용될 수 있어야 하죠.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파주 사업장에서 5개 품목(Tray(PET), Tray(ABS), Tray(PS), 보호필름, 비닐)에 대해 인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지금까지 LG디스플레이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앞으로도 환경 보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국내 사업장 외 중국 광저우, 난징 및 베트남 사업장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