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바꾼 요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 세 가지 요소에 집중해 볼 건데요. 바로 Living Space, Virtual World, 그리고 ESG입니다.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학회 SID 2022에서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는 ‘The New Normal and Displays’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습니다. 뉴노멀 시대, 그 속에서 우리의 생활모습과 디스플레이의 역할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위해서는 어떤 디스플레이가 필요한지 함께 들어보시죠!
뉴노멀 시대의 3 가지 변화 (1) Living Space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 공간의 역할이 다양해졌습니다.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었던 집은 이제 게임,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보다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되었고, 사무실은 재택 근무가 늘어나고 국내외 출장 등이 줄어들며 화상회의가 익숙해졌죠. 대면과 비대면이 공존하는 공간이 된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무인화 점포들이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쇼핑을 할 때도 대면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이 모든 생활의 중심에는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일을 할 때는 노트북이나 모니터가 필요하고, 게임이나 쇼핑을 할 때도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합니다. 운동이나 이외 취미생활을 할 때도 디스플레이가 빠질 수 없습니다.
이처럼 생활이 변화하고 하나의 공간이 여러 양상을 보이게 되면서 일상 속 디스플레이의 역할이 확대되었습니다. 그 결과 디스플레이 사용시간은 3시간 이상 증가했고, 디스플레이의 수요는 12.6% 증가하며 큰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뉴노멀 시대의 3 가지 변화 (2) Virtual World
또한 통신 기술의 발달과 개인 디바이스의 증가, 그리고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가상 세계가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실내 생활 시간이 증가하면서 메타버스 트렌드가 가속화되었죠. 그 결과 단순한 게임 플랫폼으로만 주목받던 메타버스는 현재 콘서트, 브랜드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위한 플랫폼으로까지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실 세계와 버츄얼 세계의 매개체로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죠.
뉴노멀 시대의 3 가지 변화 (3) ESG
기술의 발전이 지속되는 만큼 우리가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환경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ESG가 필수 조건화 되었는데요. 코로나 19 이후 환경을 더욱 중시하게 되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70%의 높은 비율을 보일 정도로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Z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에서 더 두드러지기 때문에 향후 주목해야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처럼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물론 관련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친환경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변화로 가득한 뉴노멀 시대에서는 생활 공간이 다각화 되었고 가상 세계의 확장이 일어나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점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Natural Reality
기존 디스플레이는 스펙 중심의 제품이 대다수였습니다. 흑백에서 컬러, 고해상도, 더욱 얇은 디스플레이 등으로 발전했죠. 하지만 이제는 뉴노멀 시대에 맞게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역시 스펙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사람 중심의 디스플레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자연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환경과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Natural Reality’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Natural Reality를 위한 세 가지 요소는 원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전달하는 Naturalness, 건강과 사용 환경을 고려한 Human-friendly, 공해와 유해물질로부터 벗어나 환경과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Eco-friendly이며,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Natural Reality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Natural Reality의 첫 번째 요소 – 원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전달하는 Naturalness
Natural Reality를 위한 첫번째 요소는 바로 Naturalness입니다. 디스플레이에서 Naturalness는 원작자의 의도를 왜곡이나 손실, 과장 없이 그대로 전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Black에 대한 표현이 중요하며, 특히 어떤 조도 환경에서도 완전한 Black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높은 색 정확도로 컨텐츠 원작자가 의도했던 컬러 그대로를 구현해야 합니다. LG 디스플레이의 OLED는 LCD에 비해 이런 세 가지 특성을 잘 구현할 수 있습니다.
Natural Reality의 두 번째 요소 – 건강과 사용 환경을 고려한 Human-Friendly
두 번째 요소는 이용자의 건강과 사용 환경을 고려한 Human-Friendly입니다.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와 플리커 현상은 오랜 기간 디스플레이 사용자들을 괴롭힌 페인 포인트(Pain Point)였습니다.
LG 디스플레이의 OLED는 글로벌 인증기관 TUV Rheinland에서 낮은 블루라이트 인증을 받았습니다. 기존 LCD와 비교하면 유해한 빛의 양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눈의 피로도와 일주기리듬에의 영향성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OLED는 플리커를 유발하는 구동 방식이 필요하지 않아 최근 대부분의 디스플레이에서 개선된 눈에 보이는 플리커 현상(Visible Flicker)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플리커 현상(Invisible Flicker)까지 개선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Natural Reality의 세 번째 요소 – 환경과 기술이 공존하는 Eco-Friendly
마지막은 환경을 고려한 Eco-Friendly인데요. 최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져 제품의 제조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보다 친환경적인 방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기존 LCD 대비 플라스틱 함유량이 10% 수준이고, 90%의 높은 재활용가능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유해 물질을 포함하지 않는 OLED제품을 생산함으로써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 생활 속에 디스플레이가 더욱 가까워진 만큼 사람 중심의 Natural Reality 디스플레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Natural Reality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죠. 계속해서 변화하는 사회에 맞게 새로운 디스플레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