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중대한 이슈, 탄소중립
기후변화가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면서 ‘친환경’이 범지구적 중요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깨끗한 전기 및 수소 활용 확산, 에너지 효율 향상, 탈산소 기술 개발 등을 필두로 2050년에 탄소중립 목표를 세웠습니다. 다른 국가 역시 탄소중립을 최대 관심사로 두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하는 등 여러 정책과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의 탄소중립 진행 상황은 어떨까?
눈에 띄는 곳은 스웨덴입니다.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제철산업이 탄소중립 계획에 동참하기 시작한 가운데, 스웨덴은 화석연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철강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최고 제철기업 SSAB는 광산업체 및 국영기업과 협력하여 HYBRIT라는 회사를 설립해 세계 최초로 철강을 제조하는 전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HYBRIT는 2026년에 ‘화석연료 Zero 철강’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스웨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0% 정도를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 또한 정부 차원에서 ‘미래 연료 전략(Future Fuel Strategy)’ 논의서를 발간하며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하는 데 착수했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환경적으로는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데요. 전기・수소차 충전소 확대, 상업용 전기차 우선 공급, 친환경 차량에 관한 정보 접근성 향상, 전기차 충전에 쓰일 전력망 분석과 관리, 친환경 차량 산업 지원 등 5대 주요 과제를 상세하게 내놓았습니다.
친환경을 공정에 반영하다, AIT 친환경 터치 기술 개발
LG디스플레이 또한 탄소중립에 책임감을 느끼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가 공인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는데요. 터치 패널을 LCD 위에 덧붙였던 기존 방식과 달리 터치 센서와 배선 등을 LCD 내부로 넣어 얇고 가볍지만 훌륭한 터치 성능을 자랑합니다. 전자칠판, 키오스크, 사이니지, 자동차 등 프리미엄 터치 LCD 제품에 폭넓은 사용이 가능하죠.
녹색성과 기술적 우수성, 둘 다 잡다!
그렇다면 AIT 기술, 얼마나 친환경적일까요? AIT는 디스플레이 상면에 별도의 터치스크린 패널을 구성하는 전통적인 터치 기술 방식보다 제조공정이 단순한데요. 디스플레이 내부에 터치 전극을 형성함으로써 추가적인 증착 및 세정, 도포 등의 공정이 필요하지않아 소비전력을 줄이고, 이에 따라 전기 요금 및 탄소 배출량이 감축되는 효과를 가집니다. 투입되는 부품의 수도 저감할 수 있죠. 이로써 AIT 기술은 매년 약 5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등한 7,000톤의 탄소배출량 감소라는 뛰어난 녹색성을 증명했습니다.
또한, AIT 기술은 인듐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는데요. 인듐은 디스플레이의 전극으로 활용되는 중요 성분이나 희소 금속이라는 특성 때문에 매장량도 적고 추출도 어려워 채굴 및 가공 과정에서 환경오염과 산업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AIT 기술을 공정에 적용한 결과, 인듐 사용량을 최대 68% 감축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적 우수성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AIT 친환경 터치 기술은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유연성과 개선된 화면 시인성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터치 센싱 전극과 전송선을 패널 내부에 장착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터치 패널을 따로 추가할 필요가 없어 화면 두께와 베젤은 얇아지고, 원거리나 밝은 곳에서도 정확한 화질로 스크린을 볼 수 있습니다.
더 푸르른 지구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T 친환경 터치 기술처럼 혁신적이면서 친환경적인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인데요. 녹색기술 발굴을 포함해 수자원 보호, 폐자원 재활용, 신재생 에너지 전력 사용 등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실천할 것입니다. 꾸준한 환경 투자로 지구를 더 푸른 청색으로 물들일 LG디스플레이의 노력에 귀 기울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