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표준의 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매년 10월 14일 3대 국제표준제정기구(ISO, IEC, ITU)가 국제 표준의 중요성을 국제 사회에 알리기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입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정부포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LG디스플레이 화질개발실 유장진 연구위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요. 한국 디스플레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답니다.
OLED 글로벌 표준화의 주역
유장진 연구위원은 LG디스플레이 표준화 총괄책임자로서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했습니다. 전기, 전자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세계 표준화기구인 IEC(국제전기기술협회)에서 10여년 이상 활동했을 뿐 아니라, 25년동안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어디서나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활동이 이번에 결실을 맺은 것이죠.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의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함께 표준화에 헌신해준 회사 동료들, 한국의 표준 전문가들, LG디스플레이의 경영진들에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한국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세계의 표준이 돼 글로벌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정진하고 후배 육성에도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 OLED, 세계 시장 표준 선도
OLED 글로벌 표준화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기존 디스플레이 평가 기준은 LCD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 OLED에는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이로 인해 OLED에 맞는 디스플레이 우수성 평가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졌는데요. OLED 화질 평가법, OLED 장점 중 하나인 HDR 특성의 평가법, 그리고 OLED 패널의 보상 기술 평가법을 표준화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특히, OLED 패널 스피커 음질 평가법의 경우, 한국표준(KS)이 세계 표준(IEC)을 정립한 굉장히 흔치 않은 사례입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된 것이죠. 한국의 OLED기술이 세계 시장 표준을 선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OLED 기술
LG디스플레이 OLED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색 충실도, 완벽한 블랙, 빠른 응답 속도 등으로 정확하고(Accurate), 깜박임과 블루라이트가 적어 눈이 편안하며(Comfortable), 유해물질이 없어 친환경성(Eco-friendly)적인 특성으로 그 우수성을 전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영국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과 독일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동시에 게이밍 인증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세이프(Eyesafe), UL 등으로부터 ‘낮은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 등 눈 건강 3대 요소 인증 및 검증을 받은 유일한 디스플레이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우수한 기술이 전세계의 표준이 되어 글로벌 시장을 이끈다고 생각하니, 정말 꿈만 같은데요.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가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OLED의 전망이 더욱 밝아 보입니다.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 OLED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